'회심'에 대한 신학적 접근 '큰 결실'

세계선교학회 학술대회 성료, 논문 130여 편 발표 표현모 기자l승인2016.08.29l수정2016.08.29 15:06l3056호 l조회수 : 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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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신임 부회장 박보경 교수, 직전 회장 미카 베헤캉가스 박사, 신임회장 폴 콜먼 박사.

세계 최대 선교신학자들의 모임인 세계선교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Mission StudiesㆍIAMS)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6박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회심과 변혁(Conversion & Transformation):종교적 변화에 대한 선교적 접근'을 주제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계선교학회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회원 200여 명이 모여 다양한 문화와 관점으로 연구된 130여 편의 논문들을 발표되며, 세계 선교학에 대한 학문적 발전을 이끌고, 국내 학계에서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선교학회는 지난 16일 장신대 선교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회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회장 미카 베헤캉가스 박사를 비롯해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폴 콜먼 박사, 부회장으로 선임된 박보경 교수(장신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대회를 총괄한 미카 박사는 이번 대회에 대해 "다양한 대륙과 문화, 종교전통에서 온 학자들이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선교에 있어 중요한 주제인 '회심'과 '변혁'이라는 주제가 논의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큰 의의가 있었다"며 "사실 회심이라는 주제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사회학적, 심리학적 연구에 비해 신학적 접근이 부족했는데 이번에 13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통찰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신임회장인 폴 콜먼 박사는 "무엇보다 세계선교학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특별한 상황에서 한국기독교에도 영향을 미칠만한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하고, "특별히 한국의 환대 문화에 감동을 받았고, 학회 내내 다양한 신학전통, 교단 전통이 골고루 잘 반영되었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 중 열린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폴 콜먼 박사는 미국 노틀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홀리크로스수도회 신부이기도 하다.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등의 동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전문가다.
 
박보경 교수는 부회장에 선출된 것과 관련, "이 중요한 일을 저 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 두렵다"며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교회를 섬기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선교학회에 한국인으로 임원을 지낸 이는 1996~2000년 회장을 지낸 고 전재옥 박사(전 이화여대 명예)가 유일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교와 환경 △종교간 갈등과 대화 △세속화 △선교와 연합 등 향후 세계선교학회가 다뤄야 하는, 현재 선교학 분야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이슈로 소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한국교회 선교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자 미카 박사는 "이번 학회에서 한국교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경청할 기회가 있었다. 한국사회에 통전적 변화가 중요한만큼 회심에 있어서도 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맛을 내는데 소금이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배들에게 빛을 비추는 등대가 너무 클 필요가 없다. 교인은 이땅의 소금과 빛이라는 의미에서 숫자의 크기보다는 그 짠맛을 유지하고 빛을 비추는 역할을 사회 속에서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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