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 개막

"여러분은 선한 사람입니다" 선한 영향력 확산하는 교회의 사명 확인하는 계기로 삼자 장창일 기자l승인2016.10.17l수정2016.10.18 10:30l0호 l조회수 :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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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비 치고는 꽤 굵은 비가 내린 16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모인 교인들이 비를 맞으면서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장창일 기자

한국교회가 걸어온 섬김과 봉사의 여정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제들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대표대회장:김삼환 조직위원장:오정현)가 지난 16일(주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막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서울 시내에 가을비 치고는 꽤 굵은 비가 내렸지만 삼삼오오 시청광장에 모인 교인들은 우비와 우산을 쓰고 자리에 앉아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봉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배 중 비가 그치고 화창한 가을 저녁 하늘이 펼쳐지자 순서 담당자들은 물론이고 참석한 교인들 사이에서도 감사가 이어졌다.

'당신은 선한 사람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에 앞선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광장과 사랑의교회에서 주제 컨퍼런스와 국제 디아코니아 사례발표회, 9개 분야 사회복지 세미나, 영성집회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감사와 찬양'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장환 목사는 "거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각자의 형편에 따라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데 2013년 통계를 보면 개신교가 종교 가운데 가장 활발한 사회복지 활동을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면서, "교회를 격려하고 응원하면 소외된 이웃을 더욱 잘 섬길 수 있고 이번 엑스포가 교회의 섬김이 더욱 활발해 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삼환 목사는 개막선언에서 "이번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받았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교리만 강조하면 남는건 분열이지만 섬김은 결국 하나됨을 이끈다"며 섬김과 나눔의 사명을 다할 것을 권면했다. 오정현 목사도 "교단과 신학을 초월해 예수 그리스도의 강력한 명령인 섬김의 실천을 다하자"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교회가 131년 동안 섬김과 나눔으로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되어 왔다"면서, "앞으로 한국교회가 가진 봉사의 역량과 정부의 노력을 합쳐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만들어가 가자"고 밝혔다. 직접 현장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소득과 교육, 문화에서까지 국민들 사이에 많은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나랏님도 어찌할 수 없는 구제의 문제들을 교회가 메워주고 있음에 늘 감사한다"고 축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비전 제언'도 발표됐다. 비전 제언에서는 앞으로 한국교회가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순수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차별 없는 봉사와 긴급구호 사역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NGO와 협력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격려사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이성희 총회장은 "교회에서만 드리는 것이 예배(service)가 아니고 어려운 이웃을 향하는 마음도 예배(service)가 된다"면서,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로 향하고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섬기는 예배를 드리는 본을 보이자"고 전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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