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일교회 젊은 세대 부모를 위한 목회 프로그램

"신앙은 앎 아닌 삶, 부모교육은 자녀가 있는 현장에서" 임성국 기자l승인2016.11.15l수정2016.11.15 13:41l3067호 l조회수 : 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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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노회 광주다일교회(김의신 목사 시무)는 다음 세대를 위한 젊은 세대의 부모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별히 신앙 교육은 가르침이 아니라 '나눔과 소통', '공감과 동행'해야 한다는 비전을 세워 그 목표를 실천하고자 땀 흘리고 있다. 

김의신 목사는 "신앙은 '앎'이 아니고, '삶'이기에 부모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경험하고 나누면서 믿음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부모세대의 나눔과 소통은 수직적인 것이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다일교회는 다음세대를 향한 세심한 관심과 사역을 통해선 지역 교회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자연스레 3040, 부모세대의 삶에도 영향을 끼치며 학부모 교육은 '자녀들이 있는 현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확산하고 있다. 

김의신 목사는 "어린이 세대와 청소년 세대의 주일 출석률이 감소하고 더불어 3040세대가 교회에서 자리 잡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교회는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동행함을 통해 신앙의 계승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회 학교 사역에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계돼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교회는 3040 부모세대를 위해 '함께 돌보는 공동 육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신앙교육 과정을 영아(신생아~14개월), 유아(15~40개월), 유치(41개월~초등 전)부로 구분하고, 그 안에서 아이와 부모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교육 환경, 안전교육 등을 비롯해 신앙을 가진 부모로서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교회 안에서 신앙으로 진행하는 공동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교회는 3040 젊은 세대를 포함한 부모세대를 위한 주말 문화공간 '원더카페(Wonder Cafe)'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토요일과 주일, 언더카페에서는 초등부 1~6학년 자녀와 부모들이 그리스도의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모들은 '지구 밖으로 여행하라' 프로그램을 통해 팔레스타인 사람들, 시리아의 난민, 스페인의 건축, 아시아의 음식, 캐나다의 교육, 여행경험 등 그동안 배우고 터득한 다양한 지식을 자녀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 활동은 지난 6년간 봄ㆍ가을학기로 진행돼 나눔을 실천하는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편 교회는 '자녀를 바른 양육으로 돕기 위해서는 부모가 배워야 하고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학부모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공감적 대화법 △신앙의 자녀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 △스마트폰의 중독에서 벗어나라 △청소년 부모 상담(진로 상담, 진학 상담) 등에 대한 강의를 펼치며 3040 부모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의신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교회 내 학부모 간의 교제와 공감이 형성됐다. 이는 자연스럽게 학부모 모임으로 이어졌고, 부모가 서로의 삶을 나누고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세미나를 통해선 3040세대가 중심이 되는 '책ㆍ수ㆍ다' 모임도 자발적으로 조직됐다. 자녀를 둔 학부모가 참석하는 독서 모임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눌 뿐만 아니라 자녀와 삶 이야기, 가족, 신앙생활에 관한 대화를 통해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교회는 젊은 세대 부부를 위한 기도의 자리도 마련했다. 3040 부모가 함께하는 '청기사(청소년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를 구성하고, 자녀와 부모의 관계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있다. 특별히 교회는 청소년 사역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브릿지 미니스트리'와 연계해 청소년을 위해 부모세대가 1:1로 관계를 맺고 멘토가 되는 사역을 진행 중이다. 또 특별활동을 통해선 부모들이 인권교육, 신나는 과학교실, 나무야 놀자, 건강한 오색 먹거리, 노래의 날개 위에, 창작활동, 다양한 음식 만들기 등에 전문강사로 나서며 사역분야에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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