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 "하나됨은 힘이자 능력된다"

"한국교회 연합운동 실패 거울삼아 성숙한 단체로 나간다" 밝혀, 한기총 이단회원권 여전히 걸림돌 장창일 기자l승인2017.01.09l수정2017.01.12 15:22l3075호 l조회수 : 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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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회가 출범감사예배를 드리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정동제일교회 본당에서 출범감사예배를 드린 한국교회총연합회출범준비위원회(공동대표:이성희 김선규 전명구)는 예배에 이어 출범식을 갖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에서 '하나됨의 힘' 제하의 설교를 한 예장 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하나됨은 힘이요 능력이 된다"면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한국교회가 하나돼 이슬람과 동성애, 목회자납세와 이단문제에 분명한 입장을 발표하고 정책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회가 쓰러져가는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고 대선에 교회의 입장을 분명히 전하며 북한선교와 통일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도록 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하나될 때 강해지고 비전을 이룰 수 있음을 되새기고 큰 쓰임을 받자"고 권면했다.

설교 후 국가안정과 사회통합, 남북통일과 민족복음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한 뒤 예장 총회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이어진 출범식은 예배에 참석한 모두가 함께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시작됐다. 선언문에서는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로 나뉘어 각각 속한 단체의 목적만을 주장해온 현실을 회개하며, 가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교단 중심의 연합단체로의 복원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 한교연과 한기총의 실질적 연합방안을 모색하고 현실적 결론을 조속히 도출해 빠른 시일 내에 복원된 연합단체를 출범한다"고 조속한 연합을 강조했다. 이어 "제 3단체화 한다는 우려를 불식하고 과거 자랑스러웠던 한교회 연합단체로 복원하고 정관의 기본 틀은 한기총 개혁정관인 이른바 '7ㆍ7정관을 기본틀로 하며, 7ㆍ7정관 이후 한기총에 가입한 교단을 재심해 이단성 시비를 불식하겠다"면서, "복원된 연합단체는 교단들의 상위단체가 아니고 교단이 파송하는 대의원으로만 조직해 경쟁과 분열의 요소를 제거해 나가갰다"고 선언했다. 이 선언문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성희)를 비롯해 예장 합동과 대신, 기침, 감리회, 고신, 합신, 루터회 등 15개 교단 교단장이 서명했다.

한편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는 향후 일정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회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실패와 성과를 거울삼아 보다 성숙한 단체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교단장회의에 참여하는 교단들과 함께 교단중심의 연합기관으로 발전시키고 △한국 기독교가 연합해 감당해야 할 대국가, 대사회적 사명과 통일한국의 대업을 중점목표로 삼아 협력하며 △통합, 합동, 기감, 대신, 기하성, 기성, 기침 등 7개 교단의 총회장을 중심으로 협력해 운영하고 △한교연과 한기총이 마찰 없이 완전하게 한국교회총연합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등의 5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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