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내가 먼저 섬기고 봉사하자

한국기독공보l승인2017.01.24l3077호 l조회수 : 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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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는 이 때에 교회들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어 놓고 교인들의 바른 삶을 안내 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한국교회 교인들을 향해, 주일만 신앙생활을 하는 '하루 기독교인'이라는 비난이 있는 만큼 교회와 교인들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자 하는 이같은 행동은 칭찬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런 가운데 설을 앞두고 강남동산교회가 내놓은 '2017년도 설명절에 강남동산가족들이 해야 할 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회 담임목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캠페인성의 이 글은 10개항으로 되어 있으며, 설날에 가족들과 만나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먼저 섬기고 먼저 봉사하고 먼저가기'를 통해 솔선수범해서 가족과 친지들에게 봉사할 것을 비롯해, '명절기간에 돈 자랑, 자식 자랑, 옷 자랑, 차 자랑하지 말기', '정치이야기 도중에 상대편이 죽자고 덤벼들면 침묵하기' 등과 같이 다툼의 불씨가 될 만한 내용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청소년들에게는 격려를, 청년에게는 위로를', '학업성적, 결혼, 취업 진로에 대한 질문하지 않기' 등과 같이 힘든 과정에 있는 젊은층을 격려할 것과, '자가에서 낮잠 자지 않기, 친정에서 남편 흉 안보기'로 부부간에 싸움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우리나라가 가족간의 불화 등으로 법정 다툼을 하는 사례가 명절 이후 급중하고 있음을 볼 때도 꼭 한번쯤 생각해보고 실현해야 할 대목이다. 이 내용에 '가족모임에서 절대 전도하지 않고 종교논쟁하지 않기'가 포함되어 있듯이 잘못하면 기독교를 비하하고 경계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수임을 강조했다.

기독교인은 일반 사람들과는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분쟁과 다툼을 피하기 위해서는 한발 양보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기에 기독교인이 이를 먼저 실천해야 한다. 트러블 메이커가 아닌 피스 메이커인 참 기독교인임을 실천하는 설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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