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5월 22~27일

한국기독공보l승인2017.05.19l3091호 l조회수 : 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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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왜 울고만 있느냐
본문 : 수 7:6~13
찬송 : 408장

한 강사 목사님이 한국교회의 문제점으로 3가지 지적했다. 한국교회에는 예배가 많은데 비해, 영성이 없다는 것. 한국교회에는 교인들이 많은데 비해, 제자들이 없다는 것. 한국교회에는 설교가 많은데 비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지금 한국교회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점은 여기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성공하고 싶어하지만 쉽지 않다. 왜냐하면 성공은 우연히 이루어지는 자연현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공에는 성공할만한 이유가 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종일 울고 있다. 울다가 하나님 앞에 원망섞인 기도를 한다. "주 여호와여, 우리가 요단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다면 좋을 뻔 하였나이다." 오늘 실패하고 보니 어제 성공한 것까지 마음에 합당치 않다. 여리고 성을 정복한 어제의 영광도 원망으로 바뀐다. 실패와 좌절도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신령한 고민, 신앙적인 근심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승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된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여호수아는 원인을 생각하지 않는다.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살필 생각은 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다. 실패의 원인은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 원인을 네 스스로 찾아내라고 재촉하신다.
사람은 좌절과 실패를 만나면 울기만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실패와 좌절을 통해서 새로운 신앙고백을 요구하시고, 그리고 그 새로운 신앙고백을 통해 그들을 완전한 승리에로 이끌어 가신다. 오늘 본문 13절에 보면 "내일을 위하여"라는 말씀이 나온다. 여호수아는 지금, 어제의 실패 때문에 내일을 잃어버리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시다. 이렇게 말씀하심은 '내일은 내 손에 있다, 내가 내일을 줄 터이니, 내일을 위하여, 너희는 스스로 거룩하게 하여라'고 하신다. 그러면 어떻게 거룩하게 할 수 있는 것일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문을 살펴보면, 문제는 아간이 일으켰지만 이것은 아간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간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가 실패한 것이다. 그러므로 아간의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 신앙공동체의 신앙 의식을 새롭게 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경륜이 거기에 있다. 그러므로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는 말씀은 공동체를 향하여는 신앙의식(생각)을 바로 하라는 말씀이다. 또한 구체적으로는 아간을 제거하라는 명령이다. 실패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막연히 내일을 기다리는 것은 망상이다. 우리는 스스로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내일을 기다려야 한다. 성공은 결코 욕망추구도, 나를 자랑하려함이 아니고, 다만 내 인생의 극대화이다. 그러므로 크든 작든 상관하지 말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당당히 살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내일을 위해 거룩하기에 힘쓰며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정호 목사
성린교회


화-부부예찬
본문 : 창 2:18~24
찬송 : 558장

얼마 전에 한 청년이 주례를 부탁했다. 기꺼이 청을 들어 주기로 하고 준비를 했다. 몇 가지 내용을 정리해서 연습을 하다가 그 중에 하나를 뽑았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출발하는 젊은이들에게 '이제 그대들은 한 팀이 되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내용을 준비했다.
가정이라는 경기장에서 좋은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비결은 두 사람이 단단한 팀웍을 이루는데 있다는 메시지를 주면서 그렇게 잘 살아갈 어린 부부를 바라보니 내심 흐뭇함이 느껴졌다.
인류역사상 최초로 주례를 서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를 짝으로 맺어 주시기까지 하나님도 적잖은 노력을 기울이셨다는 것이 말씀에 드러나 있다. 온갖 생물을 지으신 후 그들을 아담에게 선보이시며 이름을 불러주라 했을 때 아담이 그렇게 하긴 했으나 그들 중에 아담의 마음을 사로잡는 존재가 없었다는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노력은 거기에서 머물지 않으셨다. 아담으로부터 재료를 취하셔서 다시 만든 존재를 아담에게 선보이신다. 대성공이었다.
두 사람의 연합을 알리는 하나님의 주례사가 즉시로 선포되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이러한 부부의 탄생으로부터 가정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가정의 중심은 부부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부부 사이가 건강하면 가정이 건강하고 부부사이가 화목하면 온 가정이 화목하다. 아담과 하와에게 하신 '둘이 한 몸을 이루라'는 것은 건강하고 화목한 관계로 살라는 말씀으로서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선포하시는 명령의 말씀이다.
아담이 각 생물의 이름을 부르니 곧 그들의 이름이 되었던 것처럼 남편들은 아내에게 좋은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아내의 이름을 날마다 불러주는 자가 될 것이요, 남자가 홀로 있는 것이 좋지 아니하여 그를 위해 하와를 만드시고 아담을 도와주라 하신 것처럼 아내들은 남편을 위해 돕는 은사를 적극 발휘함으로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 때에 '한 몸을 이루라'고 하신 하늘의 뜻이 땅 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부부에게 부탁하신 하나님의 명령의 말씀을 에베소서 5장33절에서 우리들의 마음에 한층 와 닿는 말씀으로 해석해 주신다. "남편들은 자신을 사랑하듯 자기의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들은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곧 남편들은 존경받을 만한 모습으로 자신을 단장하고 아내들은 사랑받을 만한 모습으로 자신을 가꾸라는 말씀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심히 고심하며 만드신 처음 공동체가 '부부'이기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 온 마음을 쏟으셨던 것처럼 이 땅에 모든 부부들 위에 지금도 부으시는 한결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헤아려 보자.
가정마다 '부부예찬'의 아름다운 노래가 푸르른 오월 하늘에 가득히 울려 퍼지게 하자.          

오늘의 기도
이 땅 위의 모든 부부들이 건강하고 화목한 관계를 잘 이루어 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영주 목사
거룩한말씀성서교회


수-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본문 : 사 53:4~6
찬송 : 143장

복음서에서 예수님과 관련한 다섯 가지 중요한 사실을 찾을 수 있다. 탄생, 삶, 죽음, 부활, 승천이다. 어떤 저술가는 이를 가리켜 '예수 그리스도께서 통과하신 다섯 가지 단계'라고 했다. 예수님이 이 다섯 단계를 통과하셨기에 우리의 생명이시요 영광의 왕이신 그리스도로 계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이 다섯 가지를 분명하게 알고 믿어야 한다. 오늘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 예수님의 죽음과 보통 사람의 죽음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보통 사람은 자신의 죽음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어떻게 죽을지, 언제 죽을지, 누가 자기를 죽일지, 어떤 방법으로 죽을지를 정확하게 알고 계셨다.
둘째,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는가? 이사야 53장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찔리심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예수님이 상하신 이유는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고 했다. 한 마디로 죄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은 우리의 죄 때문이다. 그렇기에 성도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의 이유를 정치적으로 대답할 것이 아니라 나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고 고백해야 한다.
셋째, 우리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로마서 1장 18절 이하의 말씀과 요한복음 3장 18을 보면, 우리의 죄가 크게 세 가지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우하지 못한 죄, 언행심사 모든 것이 죄,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이다.
넷째, 죄를 지은 대가는 무엇인가? 세상에서도 죄를 지으면 법에서 정한 벌을 받아야 하듯이,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받을 벌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과 죽음이다. 죽음에는 세 가지 죽음이 있다. 영적인 죽음, 육신의 죽음, 영원한 죽음이다. 그렇기에 이 죽음에서 우리 스스로가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그리고 세상 누구도 그 죽음의 문제에서 우리를 구해 줄 수 없다. 그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분이 나를 대신해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인 것이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나의 죄 값을 담당한 죽음이요, 내가 받을 저주와 심판을 대신 받으신 죽음이요, 내가 용서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준 죽음인 것이다.
다섯째,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믿으면 어떻게 되는가? 믿는 자에게는 놀라운 세계가 열린다. 에베소서 1장 7절, 로마서 5장 10절 두 구절만 봐도 예수를 믿는 자에게 어떤 복이 주어지는지를 잘 말씀한다.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를 용서받음과 동시에 영원히 용서받고, 하나님과 부자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나를 용서해준 십자가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무디어진 사랑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십자가의 사랑을 확신하고 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오진 목사
정동교회


목-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가정
본문 : 시 127:1~5
찬송 : 556장

'데일 카네기 행복의 연금술'책에 소개되는 내용이다. 데일 카네기는 성공 경영 컨설턴트로서 일평생 100권에 가까운 베스트셀러를 쓴 저술가로 유명하다. 그는 미국의 미주리 주 농가에서 태어나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그의 어머니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가 어린 시절 잠자리에 들 때면 기도해주시면서 이런 말을 반복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너를 돌보아 주신다. 그래서 너는 반드시 훌륭한 인물이 될 거다." 그래서 카네기는 자신이 가난을 이겨내고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이렇게 고백했다. "한 조각의 빵 속에는 어머니가 계셨고, 또한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가정을 이루면 행복할 것 같아서 결혼하게 되지만, 대부분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경험한다. 그리고 의미있는 일을 위해 평생 모은 돈을 사회에 기부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활동도 하지만 자기만족으로 끝나는 일이 다반사이다. 본문에는 '솔로몬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가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1년에 세 차례, 무교절과 칠칠절, 그리고 초막절에 성전에 올라가기 위해 순례를 했다. 본문은 그때 부르는 노래로 성도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환난과 좌절, 그리고 절망을 배경으로 하늘에 소망을 두도록 하기 위해 부른 찬송이다. 솔로몬은 다윗의 뒤를 이어서 통일왕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역대 최고의 영화를 누린 사람으로 자신의 체험적인 고백을 노래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 하나님이 세우시는 가정이 복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1~2절에 '헛되다'는 표현을 3번 반복하면서 '여호와께서'라는 전제를 설정했다. 즉,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시지 않으면 헛되다는 것이다.
2절에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고 기록했다. 이것은 '켄 이탄 리디도 쉐나'라는 히브리어로 표준 새 번역은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자는 동안에도 복을 내리신다"라고 번역했다. 하나님은 잠자는 시간에도 사랑하시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해주시는 분이기에 인간적인 욕심 때문에 잘 시간에도 잠자지 않고 일하는 것은 어리석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다. 그 중에 가장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녀이다. 그래서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고백한 것이다. 즉, 솔로몬은 가정과 국가만 아니라, 자식을 하나님께서 세워주셔야 한다는 것을 고백했다. 다시 말해서 내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주시고 하나님께서 키워주시도록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이 되도록 믿음으로 교육하고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이 되어 전쟁에서 가장 긴요한 무기였던 장사의 수중에 있는 화살과 같이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노력과 인생이 헛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가정과 삶이 되도록 믿음으로 행하고 자녀를 믿음으로 교육시키며 하나님의 손에 맡기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학수 목사
장위중앙교회.

 


금-돕는 배필
본문 : 창 2:18~25
찬송 : 604장

가정의 시작은 부부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성경은 부부의 관계가 그저 한낱 인연으로 맺어졌다거나 인간의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주권,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은혜로 이루어 졌음을 말씀한다.
사실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모든 것들이 혼자 스스로서의 존재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창조하지 않았음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다. 모두가 서로 도우며 함께 어우러짐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는 더욱 아름답게 나타나는 것이다. 즉, 함께 한다는 것은 단순히 외로움의 문제나 시각적인 아름다움의 문제가 아니라 실존의 문제라는 것이다.
오늘 본문 18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돕는 배필을 주신 것이다. 여기에서 '돕는 이'란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하나님의 도우심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이고 절대적인 도움을 나타내는 말씀을 담고 있는 것으로 인간에게 있어 배우자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적이고 절대적인 도움을 나타내는 존재인 것이다. 이처럼 부부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인간이 인간다워짐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돕는 베필을 주신 이유는 혼자가 좋지 아니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으로 돕는 배필을 통해 결국 가정은 시작 되었고 또한 보시기에 좋은 하나님의 창조의 완성이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는 부부가 되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합한다는 것으로 하나님은 부부를 따로 따로 보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라는 것이다. 즉, 생각과 가치와 영적인 교통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아름다운 부부는 부끄러워하지 않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오늘 본문에 "두 사람이 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즉 그들은 부끄러울 수 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은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벗음은 나의 벗음이요, 그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은 완전한 동질성과 동등함을 나타내는 말이며 또한 서로에 대한 완전한 신뢰와 존중을 나타내는 말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어도 거리낌이 없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부부간의 사랑의 완성인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돕는 배필로 배우자들을 주셨다. 그리고 그 돕는 배필을 통해 우리를 완성케 하셨다. 그럼으로 나의 아내, 나의 남편을 더욱 소중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 그가 곧 나의 가장 귀한 선물임을 기억하고 그와 온전히 합하여 한 몸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 가정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부부가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셨음을 알고 서로의 돕는 배필로서 더욱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되게 하시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규성 목사
서광주교회


토-부부라면
본문 : 창 2:24
찬송 : 557장

에덴동산의 부부에게 주신 하나님의 주례사이다. 최초의 주례사요 가장 짧은 주례사지만 가장 귀한 주례사이다. 부부다운 부부로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주례사는 어떤 말씀인가?
첫째, 부모를 떠나라. 상담학에서는 '부부의 침실에는 여섯 명이 누워있다'는 말을 한다. 결혼하여 몸은 떠나왔지만 수십 년 동안 함께 했던 부모님의 생각과 습관과 가치관을 물려받은 그대로 누워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 좋은 것도 있지만 안 좋은 것도 있다. 설사 좋은 것이라도 배우자와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떠나야 한다. 떠남은 탈출이나 방출이 아닌 독립이다. 독립하되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가족관계도 새로 시작해야 한다. 관계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해야 한다. 아담이 제일 처음 만난 사람은 하와였다. 둘 사이에 자녀가 태어났고 그 때문에 그들은 부모가 되었다. 인간관계의 우선순위가 부부, 자녀, 부모 순서임을 뜻한다. 어떤 경우에도 부부가 가장 친밀해야 한다 하신다.
둘째, 합하라.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21일을 정한 까닭은 부부란 둘(2)이지만 하나(1)이기 때문이란다. 세 가지를 합해야 한다. 우선 정신적으로 합하라 하신다. 흔히 부부의 삶을 이인삼각경기에 비유한다. 배우자 한 사람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면 곤란하다. 배우자의 상태를 배려하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달리는 부부, 서로의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함께 정하고 걸어가는 부부가 되라 하신다. 둘째, 영적으로 합하라 하신다. 같은 신앙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님의 가장되심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부부이다. 셋째, 육체적으로 연합하라 하신다. 부부의 성은 쾌락주의나 금욕주의가 아닌 하나님 안에서 마음껏 누리는 축복이라 하신다.
셋째, 돕는 배필이 되라. 돕는 배필이란 '짝이 되어 돕는 이'이다. 어떻게 도와야 할까? 첫째 '예'하며 도와야 한다.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 그의 아내는 분명 '예'하면서 도왔을 것이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예'를 잘 했던 부부다. 바울을 만난 후 언제나 '여보, 우리 바울 선생님을 도웁시다'라고 할 때 '예'하며 도왔을 것이다. 둘째, '아니오'하면서 도와야 한다. 아나니아가 부동산을 처분한 돈 일부를 감추고 드리려 할 때 삽비라가 '아니오'라고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오' 해야 할 때 '아니오' 하는 것이 돕는 배필이다. 셋째, 하나님을 대신하여 도와야 한다. 하나님은 배우자를 통해 도우신다. 그래서 부부가 서로 돕는 것은 성직이다. 하나님을 대신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기도
부부로 짝지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되 의지하지 않게 하시며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서로 연합하고 서로 돕는 배필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무종 목사
성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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