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마땅히 금해야"

동성애에 관한 총회의 입장 이경남 기자l승인2017.06.15l수정2017.06.16 09:26l3095호 l조회수 :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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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군대 내 동성간 성관계를 처벌할 수 있는 군형법 제92조의 6항을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이성희 목사와 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이화영)는 동성애에 관한 총회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총회는 동성결혼의 합법화 및 군형법 92조 6항의 개정안 발의를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성명서는 '동성결혼의 합법화에 반대한다', '군형법 92조 6항의 개정안 발의를 반대한다'고 분명히 하고, "동성애자들을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 아닌 사랑과 변화의 대상으로 여기며,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완성하도록 돕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특히 총회는 "2017년 현재 서구 유럽을 중심으로 이미 22개 국가는 동성결혼을 합법화 했다"면서,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키는 것이 마치 인권 선진국으로 가는 길인 것처럼 오도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동성결혼 합법화는 건전한 성윤리의 붕괴는 물론 건강한 가정질서와 사회질서를 붕괴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결혼은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창 2:21~25) 남자와 여자의 결합으로 가정을 이루고, 성적인 순결을 지키는 것이기에 동성결혼은 기독교 윤리에서 옳지 않으며 마땅히 금해야 한다"고 성경과 신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동성애는 교회와 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이며, 총회는 사회의 보편적 질서와 민족공동체의 건강한 성윤리를 지키는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회는 지금까지 이미 동성애 문제, 퀴어문화축제, 미장로교회 동성애 결혼개정 등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발표해왔다.

아래는 동성애에 대한 총회의 입장을 밝힌 성명서 전문.


동성애에 관한 총회의 입장

총회는 이전 회기에 이미 동성애 문제와 퀴어문화축제, 미장로교회의 동성애 결혼개정 등에 대해 입장을 발표해 왔으나 생명존중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시 한번 아래와 같이 총회의 입장을 밝힌다.

하나. 총회는 동성결혼의 합법화에 반대한다.
2017년 현재 서구 유럽을 중심으로 이미 22개 국가는 동성결혼을 합법화 했다. 총회는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키는 것이 마치 인권 선진국으로 가는 길인 것처럼 오도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동성결혼 합법화는 건전한 성윤리의 붕괴는 물론 건강한 가정질서와 사회질서를 붕괴시킨다. 총회는 결혼은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창 2:21~25)남자와 여자의 결합으로 가정을 이루고, 성적인 순결을 지키는 것이기에 동성결혼은 기독교 윤리에서 옳지 않으며 마땅히 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 총회는 군형법 92조 6항의 개정안 발의를 반대한다.
군형법 92조 6항은 군대라는 특수환경의 조직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군기문란 행위와 그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다. 이 조항은 대다수가 남성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군대에서 동성애 성향의 상급자에게 피해를 입은 많은 군 구성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국가의 안보나 대다수 군인의 안전보다는 소수 동성애자의 자유로운 성생활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개정의 논리적 타당성에 미치지 못한다.

하나. 총회는 동성애자들을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 아닌 사랑과 변화의 대상으로 여긴다.
성서의 동성애 금기를 공적권위로 받아들인 총회는 동성애자를 사랑과 변화의 태도로 대해야 한다. 총회는 동성애자들을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천부적 존엄성을 지닌 존재임을 고백한다. 교회는 동성애적 끌림으로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 그 어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동성애자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되어야 할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완성하도록 도와야 한다.

총회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 질서와 민족공동체의 건강한 성윤리를 지키는 공적책임을 다하며, 교회와 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에 예언자적이고 선교적인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17. 6. 12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이성희 목사
동성애대책위원장 이화영 목사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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