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사역 중 병 얻어...기도 절실

서성민, 이재근 목사 건강에 심각한 이상, 기도 필요 표현모 기자l승인2017.07.11l수정2017.07.11 14:33l3099호 l조회수 : 5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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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장 통합 선교사 출신 목회자인 서성민 목사(GH선교회)와 현직 선교사인 이재근 목사(태국)가 병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교회 및 교인들의 기도가 요청된다. 

#선교사로 선교학 교수로 헌신해 온 서성민 목사
신장암이 폐로 전이되고, 최근 몸 상태 악화돼 입원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21년간 선교를 하다가 아내의 병으로 인해 한국으로 들어와

선교 활동 및 후학 양성을 해 오던 서성민 목사(GH선교회)가 최근 암으로 입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서성민 목사는 지난해 9월 신장암을 발견해 치료를 받아 왔다. 당시 신장암은 양쪽 폐로 암세포가 전이되었고, 결국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등 꾸준히 함암치료를 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1일 안면마비와 언어장애, 호흡곤란으로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현재 암세포가 뇌에 전이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고 입원 중이다. 

서 목사는 10년 전 아내의 파킨슨씨병 발병으로 인도네시아의 선교사역을 접고 치료차 한국으로 왔으나 5년만에 아내를 잃는 슬픔을 겪은 터여서 그의 암투병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돌아와서도 명성교회 세계선교부를 맡아 일한 뒤 친구 목사들과 GH선교회를 조직했으며, 서울장신대에서 선교학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해왔다.

지난 6일 몸 상태가 그나마 괜찮다는 딸의 연락을 받고 기자가 병실을 방문했을 때에도 서 선교사는 호흡곤란으로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을 이었다.

그는 "투병 생활을 하는 중 하나님께서 나의 영적인 잘못을 생각나게 하셔서 기도하고 있다"며 "회복해서 선교사로서 새 임무를 얻어 선교에 헌신하고 싶고, 그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완수하고 주님 앞에 가고 싶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서 선교사는 "인도네시아 선교의 결과로 맺은 교인 1만 명 이상이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고 서울장신대의 총장과 교수, 학생들, 이외에도 여러 교회의 성도들이 밤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고 있어 힘이 된다"며 "한국기독공보를 보시는 독자들이 기도해주시면 더욱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동남아 및 태국 선교 위해 헌신해 온 이재근 선교사
간경화 말기로 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 이식자 물색

동북아 입국 거부로 3년 전 태국으로 사역지를 변경해 사역을 이어온 이재근 선교

사는 태국 현지에서 4주 전 갑자기 각혈을 하고 몸 상태가 악화되어 지난달 9일 긴급히 국내로 들어와 응급실을 찾았다.

이재근 선교사는 약 2년전 검은 피를 토하면서 건강이 악화됨을 느끼다가 지난해 11월에는 가슴에 물이 차올라 열흘간 치료받 받았으나 선교지 걱정에 약 처방만 받은 채로 선교지인 태국으로 돌아가 사역을 해왔다. 그러다가 5월 상태가 악화되어 한국을 찾아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하게 된 것.

이 선교사는 현재 배에 복수가 차고 폐에 물이 차올라 호흡이 곤란해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일단 호흡곤란을 막고자 복수가 흉부로 새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한 수술을 마치고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이다. 

특히 이 선교사는 지난 5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본교단 세계선교부 선교사 연장교육 기간 동안 교육생들을 위해 과일을 사가지고 와 격려를 했던 차라 이때 밝은 모습을 본 선교사들은 특히 더 많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현재 근본적인 치료는 간 이식을 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태에서 간을 기증하기로 한 동생의 간이 적어 또 다른 이의 기증을 기다리는 상태다. 아내 조은영 선교사는 간염 보균자로, 아들은 15세밖에 되지 않아 간 이식을 할 수 없는 상태. 이 선교사의 부친까지 여든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간이식 검사를 한 상태지만 사실상 간이식은 어려운 상태다.

아내 조은영 선교사는 "병원에 처음 와서는 너무 괴로워해서 큰 일을 치를 것 같은 불안함이 있었는데 복수가 차는 것을 막기 위한 수술 이후 다행히 앉아서 간단한 이야기 정도를 나눌 수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근본 치료는 간 이식밖에 없어 간 기증자가 나오기를 기도하는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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