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학주일 총회장 목회서신/거룩한 사명감 갖고 기독 지성인들 양성에 최선

이성희 목사l승인2017.08.09l3103호 l조회수 :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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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 주일(8월 13일)은 제99회 총회에서 제정한 '기독교대학주일'입니다. 이는 총회 산하 기독교대학들을 향해 관심을 가지며 기도하기 위하여 제정하였습니다.

한국 기독교 초기에 선교사들은 복음 전파와 더불어 학원(학교) 선교와 병원 선교라는 두 가지 큰 사역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는 일찍이 각종 학교와 대학교를 세워 학원선교를 감당하여 왔고 민족을 계몽하여 왔으며 근대사에 있어서 주요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여 왔습니다.

한국교회의 역사 속에서 기독교대학들은 민족과 사회를 섬겼으며 소금과 빛의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였을 뿐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갈 원동력을 제공하여 왔습니다. 이런 기독교대학들이 우리 총회와 유관된 대학으로 숭실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한남대학교, 계명대학교, 연세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서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전주기전대학교, 예수대학교, 선린대학교 등 11개의 기독교대학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로 우리 총회 산하 기독교대학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 문제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는 세대들에게 좌절과 절망을 주어 자기 세대를 'N포세대'라고 부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실업의 문제는 결혼율과 출산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고, 대학교들은 입학생 감소와 이로 인한 학교 경영 악화라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가에서는 대학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기독교대학들도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런 보이는 외부적 여건보다도 심각한 것은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훼손하거나 없애려는 정책과 사상들로 우리 기독교대학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기독교대학들은 학원선교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총회와 노회, 교회는 우리 기독교 대학들이 참된 신앙공동체로서 신앙과 탁월한 학문을 겸비한 인재들을 길러내며, 한국 사회에서 다시금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다시 한국과 세계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대학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총회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제 101회기 총회 주제를 '다시, 거룩한 교회로'라고 정하였고, 우리의 삶 속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본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교개혁의 정신을 우리 총회 산하 기독교대학들도 이어받아 우리 사회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총회 산하 모든 교회에서는 8월 13일 '기독교대학주일'을 지킴으로 기독교대학이 제101회 총회 주제처럼 거룩한 사명감으로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며 기독 지성인들을 계속적으로 양성해 나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의 기도는 우리 총회 산하 기독교대학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기독교대학주일'을 맞아 우리 총회와 유관된 11개의 기독교대학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이 기독교대학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성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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