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통합추진위원장 고시영 목사

"한기연 창립, 노력의 결실" 차유진 기자l승인2017.08.23l수정2017.08.23 17:35l3105호 l조회수 : 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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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대통합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쉬운 일도 아닙니다."

한국교회연합 통합추진위원장 고시영 목사(부활교회)가 지난 16일 이뤄진 (사)한국기독교연합 창립에 대해 "오랜 시간 통합에 힘쓴 한교연의 노력과 예장 총회장 이성희 목사를 중심으로 이뤄진 각 교단장들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제 한기연은 사람 중심을 넘어서 사업 중심의 단체, 교회와 사회를 살리는 거룩한 조직으로 발돋움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통합이 여전히 미완임을 강조한 그는 "성서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진보와 보수를 구별할 이유는 없다"며, "서로에게 배우기를 힘쓰며 마음을 모은다면 과거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한기연 창립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역사적 흐름과도 연관되어 있음을 언급하며, "갈라진 연합기구로 인해 교회의 거룩한 역량이 분산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복음 증거와 신앙 수호는 물론, 사회 전반에 성서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일에 교회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시로 통과된 한교연 정관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던 고 목사는 "과열 없는 대표회장 선거를 위해 추대 방식을 채택하고, 교단 규모에 따라 순번을 정해 형평성을 높였으며, 전횡을 막기 위한 불신임 제도까지 마련했다"며, "12월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정관은 현실적이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연합기관 운영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교단 간 불필요한 경쟁의 최소화, 남북 통일의 교회적 준비와 실현, 확산되는 이단 세력에 대한 효과적 대응, 정치 및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성경적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향후 교회 연합기관이 감당해야 할 과제로 꼽은 그는 "한기연이 정관에 이런 역할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시영 목사는 본보 독자들을 향해 "한기연 창립에 힘을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 드린다"고 인사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무게를 두게 될 한기연 활동에 특별히 젊은 교회 리더와 평신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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