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회원교단장, 한반도 전쟁 반대 호소

"한반도에서 전쟁을 부추기는 그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용납할 수 없다" 임성국 기자l승인2017.09.28l수정2017.09.28 11:25l3110호 l조회수 :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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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계 지도자들이 전 세계 교회와 정부에 한반도의 전쟁 반대를 호소하며 위기 상황을 평화적으로 타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조성암) 9개 회원 교단장들이 지난 9월 28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교단장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전쟁반대를 선언했다.

회원교단장을 대표해 '한반도 전쟁반대 호소문'을 낭독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는 "한국교회는 1000만 성도들과 함께 이 땅에서 제2의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며, 한반도에서 전쟁을 부추기는 그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는 2015년 서부전선 포격 사건 당시 대화로써 위기상황을 평화적으로 타개한 경험이 있다. 전쟁을 피할 길은 대화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최 총회장은 "파국으로 치닫는 현 상황을 평화적으로 타개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교회, 시민사회에 호소한다"며 △미국은 한반도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대북제재를 즉각 중단하고 북한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북한은 핵실험을 중지하고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대화 요청에 응할 것 △WCC의 전 세계 비핵화 선언을 지지하며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핵보유국의 비핵화 △정부는 미국과 북한을 설득하고 대화의 창구를 마련하고 주변국에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특사를 파견해 줄 것 등을 호소했다.

한편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나핵집)는 5일 WCC, 로마교황청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전국 전쟁반대기도회 등을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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