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창립 90주년 기념교회 러시아 현지 봉헌

신동하 기자l승인2017.10.09l수정2017.10.09 09:37l3110호 l조회수 :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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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윤재인)가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세운 교회의 헌당식이 9월 24일 현지에서 열렸다.

지난 2015년 건축 2년여 만에 완공된 남선교회 창립 90주년 기념교회는 러시아 모스크바장신대 2층에 마련됐다. 남선교회는 현지 이흥래 선교사의 교육 및 의료 선교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러시아 복음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기념교회는 러시아 전도를 활성화하는데 일조하는 차원에서 2011년 사업추진이 결정되고 2013년 5월 기공식을 가진 후 2015년 12월 완공됐다.

남선교회가 맡은 공사비는 50만 달러로 책정하고 남선교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모금에 박차를 가해 결국 빠른 시간 헌당이 이뤄졌다. 전국연합회는 전국 69개 지연합회에 약정금액 납부를 독려하는 한편 특별히 90주년기념사업위원장 노복현 장로(여수광림교회)가 전국을 순회하며 후원을 이끌어냈다.

남선교회 창립 90주년 기념교회는 마땅한 예배처소가 없어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예배드리던 현지 기독교인들과 한국유학생들의 예배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또 각종 기독교 행사 장소로도 제공되고 있다.

전국연합회장 윤재인 장로(진천중앙교회)는 "남선교회 회원들의 선교의지가 하나로 모아져 기념교회의 헌당식까지 마치게 됐다"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리며 러시아 복음화의 첨병 역할로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기념교회 건축 외에 모스크바장신대 건물의 리모델링도 일부 지원했다.

 

<남선교회 창립 90주년 기념교회 봉헌식 참가기>
노복현 장로 (전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 리모델링과 남선교회 90주년 기념교회 헌당예배 드리기까지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그리고 남선교회 69지연합회 70만 회원의 기도와 헌신의 결과다.

2011년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창립 제90주년 기념사업을 러시아 선교지에 할 것을 계획했다. 그 과정에 70년 된 낡은 건물의 신학대학교와 선교센터를 리모델링하여 2층 중앙에 남선교회 90주년 기념교회를 세우기로 하고, 총 소요예산 150만달러 중 이흥래 선교사가 100만달러,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50만달러를 투자할 것을 협의하고 선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2012년 3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1회 정기총회에서 재원을 위한 당시 67지연합회 모금책정안의 사업을 설명하고 90주년 특별위원회를 조직,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2013년 5월 22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앞마당에서 남선교회 90주년 기념사업 기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공예배를 드리고 지연합회와의 간담회 방문을 계획하고 전국을 돌며 많은 회원들과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과 전국연합회가 추진하고 실시하는 사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들었다. 그때마다 필자는 당시 회장으로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바란다는 진심을 전했고, 그 결과 모금이 조금씩 늘었다.

공사는 현장 여건과 러시아의 추운 날씨, 그리고 모금이 순조롭지 않아 공사비 지급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2014년 모금을 위해 두번째로 지연합회를 순회하며 현지 공사 진척 상황을 설명하고 분담금 입금을 독려하는 등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지연합회 연합사업의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선뜻 모금에 동참하고 위로의 말씀들을 해 줘, 2014년 12월 20일 새성전에서 감격의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2017년 9월 24일 영광의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69지연합회 70만 회원들의 관심과 기도와 물질의 섬김의 결과이다.

돌이켜보면 모금이 쉽지는 않았다. 오랜 기간 협조공문은 물론 모금에 대한 홍보가 없었기에 잊고 있거나 모금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 연합회도 있었지만, 여러 연합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분담금을 납입했다.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 리모델링과 남선교회 90주년기념교회 건축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그 실상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러시아 선교사 파송 25년의 긴 세월동안 많은 회원들의 기도와 물질의 헌신이 있었다. 그리고 많은 교회들이 그 곳에 교회를 세워 선교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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