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원주민들 위한 통전적 선교에 더욱 매진할 것"

언더우드선교상 수상한 이규대 선교사 표현모 기자l승인2017.10.31l3113호 l조회수 : 75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부족한 사람이지만 25년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원주민 아낙 달람 종족을 섬겨온 노력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이들의 인권과 안전, 복음화를 위한 통전적 선교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니어 선교사로서 함께 선교하는 분들을 돕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회 파송 이규대 선교사(인도네시아)는 3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수마트라섬의 아낙 달람 종족을 위한 헌신적인 선교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연세대 루스채플 예배실에서 개최된 제17회 언더우드선교상 시상식에서 언더우드선교상을 수상한 데 대한 소감을 위와 같이 전했다.

이 선교사는 1992년 5월 22일 장석교회의 후원을 받아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역을 25년간 진행해왔다. 농촌목회자를 훈련시키는 사역을 시작으로 1998년에는 수마트라섬으로 사역지를 옮겨 원주민 아낙 달람 종족을 위해 사역해왔다.

2006년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빨렘방에 지역 최초의 신학교인 스리위자야신학대학교를 설립해 선교의 교두보를 만들었으며, 수마트라 오지 농촌선교를 위한 신학대를 설립해 농촌 마을을 목회의 대상으로 삼아 통전적으로 선교하는 목회자를 양성, 자국민인 아날 달람 종족을 선교할 수 있게 양육했다. 말라리아약 및 필수 의약품을 정기적으로 공급하며, 응급환자 발생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지 자립을 위한 정착존 건설 사업과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소은행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인도네시아 2개 교단과 우리 교단 선교사들이 연합해 협력선교를 하고 있는 이 선교사는 인도네시아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는 선교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선교사는 "신석기 시대를 사는 듯한 아낙 달람 종족이 사는 정글에 최근 고무공장과 화학공장이 들어오면서 이들이 환경난민이 됐다. 이들은 주민등록증도 없고 배움도 없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관심이 절실하다"며 "25년간 변함없이 후원해주고 있는 장석교회를 비롯해 함께 기도해주는 한국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단의 시니어 선교사로서 교단과 한국교회의 선교 전반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힌 이 선교사는 "최근 교단의 선교사 지망생들의 나이가 대부분 40세 이상인데 현지 언어를 배우고 문화 적응을 하고 지도력을 발휘하려고 한다면 최소한 35세 이하에 파송되어야 하는데 첫 파송의 나이가 고령화 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외에도 제3세계에서 한국교회가 선교하고 있는 대부분 교회가 농촌지역이지만 선교사들이 농촌선교에 대해 전혀 경험과 배경이 없이 선교현장에 오게 되는데 이 또한 선교 준비단계에서부터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선교사 올해 총회로부터 25주년 근속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0월 14일에는 딸 이수아 전도사가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결혼하는 등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저작권자 © 기독공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표현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한국기독공보 사람들기사제보광고안내광고검색지사장모집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새 생명 새 빛 운동
한국기독공보  |  등록번호: 서울, 아04291  |  등록일: 2016년 12월 22일  |  발행인: 최기학  |  편집인: 안홍철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1402호(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차유진
편집국: 02) 708-4713~6 /4720(fax)   |  총무국: 02) 708-4710~2 /4708(fax)   |  광고국: 02) 708-4717~9 /4707(fax)
Copyright © 2004 - 2017 한국기독공보. All rights reserved. 외부필자의 원고는 본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