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총기난사 사건, 세계 각계 위로 메시지

최기학 총회장도 본보 통해 위로 메시지 전해 표현모 기자l승인2017.11.13l수정2017.11.14 13:59l3115호 l조회수 :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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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에서 지난 5일 총기 참사 사건이 벌어지자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세계교회의 기도를 당부했다. 또한, 사고를 당한 교회의 총회인 미국남침례교는 현장에 관계자들을 파견하고, 이웃교회들은 피해자 가정을 도우며,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슬픔을 당한 이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주일예배 중인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에 데빈 패트릭 켈리(26)가 난입,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총 26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교회가 소속된 남침례교회 텍사스 총회는 목회자와 교단 관계자들은 현재 피해자 가족 상담을 시작했으며, 총회장 스티브 게인과 실행위원회 의장 프랭크 S. 페이지 등이 현장을 방문해 기도와 위로를 전했다고 남침례교 홈페이지(www.sbc.net)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또한, 남침례교를 대표해 북미선교회는 이번 사건 사망자들의 모든 장례 비용을 담당키로 했다. 지역의 교회들은 희생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교회 건물을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지난 8일에는 인근 플로레스빌고등학교 인근 미식축구 경기장에 지역민들과 함께 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의 담임 프랭크 포메로이 목사는 사건 당시 아내와 함께 다른 장소에 있어 안전했지만 그의 딸 애나벨(14세)는 이번 총격으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포메로이 목사의 부인 셰리는 "우리 교회 교인들은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예배드리는 가까운 가족들이었다. 이중 내 딸인 애나벨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났다"며 "교회도 수리해야 하는 등 어제의 비극적인 상실에 빠져 있을 수많은 없다. 서덜랜드 스프링스를 잊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예장 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평화로운 주일 아침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의 희생자들, 특별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희생된 것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부상자와 희생자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아울러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어두움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증오는 사랑을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십자가 정신으로 폭력과 증오를 몰아내고 이 땅이 화해와 평화의 세상이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올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애도 성명을 통해 "(오늘날) 무기가 점점 더 파괴적이며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극단주의들이 자신의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인간 생명을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강하게 비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며 안전하다고 생각한 장소에서 예배에 집중하고 있던 순간 이러한 폭력이 가해졌다는 것은 직면하기 어려울만큼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일을 어떻게 다루고 반응해야 할지 모르고, 또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는 없지만 가까이에 있든 수천마일을 떨어져 있던 그들의 옆에서 걸을 수 있다"며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이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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