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라

한국기독공보l승인2017.11.14l3115호 l조회수 :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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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나라 정치권이 불안하다. 지난해에 촛불정국으로 어수선한 연말과 연시를 보내고 대통령 선거를 치렀던 우리나라는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내세우며, 너ㆍ나 할 것 없이 바른 정치를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국민들이 신뢰할 만한 행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의 핵 문제와 잇따른 탄도 미사일 도발 등으로 안보불안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정쟁만을 일삼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볼멘소리는 계속될 것이다.

민생과 관련한 법 제정은 물론이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해야 하는 국회가 이렇다할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치권 스스로가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된다', '민생을 우선해야 한다', '안보를 위해 힘을 모아야 된다' 등과 같은 구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각 당의 이익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쉽지않다. 협치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오늘의 정치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사회는 고용불안이 중요 이슈로 자리하고 있다.

젊은층은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노동자는 불안한 상태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OECD 국가 중에서는 빈곤율을 가장 높다는 노년층에 대한 대책도 미흡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여전히 본질에서 벗어나 표류하고 있을 뿐이다.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 정치권은 하루 속히 본질로 돌아와 주기를 희망한다.
날씨가 점점더 추워지고 있다.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사투를 벌여야 할 때다. 그들에게는 따듯한 물 한잔이 필요하다. 정치권을 향해 이들을 직접 돌보라고 하지는 않는다. 단지 이들이 좀더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정된 국가를 운영해 달라는 요구가 있을 뿐이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길목에서 정치권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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