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분쟁, 지원받는 자립대상교회는 '타격'

교회동반정책사업은 여전히 인식 부족해 최은숙 기자l승인2017.11.14l수정2017.11.22 10:01l3115호 l조회수 :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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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회와 교회의 분쟁이 지속됨에 따라 지원을 받는 자립대상교회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첫 회의에서 보고된 2017년 교회동반성장사업현황(지원하는 노회)을 따르면 서울강남노회는 서울교회가 강원노회를 1:1지원하던 중에 교회 사정으로 지원금을 전혀 보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노회 측은 "교회자립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를 서울강남노회에서 월 52구좌 전액을 서울교회로 배정받아 지원받고 있었지만 교회 분쟁으로 금년들어 전액을 지원받지 못했다"면서 "무엇보다 2018년도 배정을 해야 하는 상태에서도 자체적으로는 도무지 감당할 여지가 없어 총회와 노회가 방침을 세워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총회 동반성장위원회는 강원노회 지원에 관해 서울강남노회가 대책방안을 강구하도록 촉구한 후 임원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논의를 했다.

한편 1차 3개년 교회동반성장사업 정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회와 교회의 관심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2017년 교회동반성장사업현황(노회별)에 따르면 67개 노회 중 24개 노회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교회가 '0'으로 조사됐으며, 23개 노회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자립대상교회수 총 2253교회 중 자립이 가능해 한시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교회는 247개 교회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1273개교회는 자립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총회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자립대상교회를 교회가 사업과 성장을 통해 충분히 자립할 수 있는 교회를 한시적 지원교회로, 생활비를 계속 지원할 교회를 계속지원교회로 구분하고 한시적 지원교회에는 생활비 50% 사업비 50%를 우선 지원해 자립을 돕기로 하는 정책이다. 실제로 정책이 진행되는 노회와 교회는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제102회기 동반성장위원회 족원장으로 이현범 장로, 서기 신동설 목사, 회계 김학란 장로가 선출됐으며, 오는 2018년 1차3개년 교회동반성장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2019년부터 새롭게 시작할 2차3개년 교회동반성장사업에 대한 정책을 1년 연구하기 위한 연구위를 조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오는 12월 15일 제102회기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정책협의회를 천안 동산교회에서 열기로 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설교할 예정이며 제102회기 총회 주요정책 소개와 교회동반성장사업 지침 설명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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