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계

이정용 집사l승인2017.12.27l3121호 l조회수 :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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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 집사
한반도포럼 사무총장ㆍ충신교회

언제 한반도 통일이 올 것인가? 한반도 통일 이후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4대 열강의 한반도 통일에 관한 많은 연구 자료가 있다. 결론적으로 통일에 긍정적인 국가는 미국이며, 부정적인 국가는 중국과 일본이고, 러시아는 경제 협력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자료에서 보듯이 미국마저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가 없음을 알 수 있다. 통일 이후 미국의 국익보다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북한은 3대에 걸쳐 대남무력적화통일을 위한 방위력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구체적 조치의 일환으로 핵무기, 미사일 등 국방자위정책 마련에 힘써 왔다. 고난의 행군시절 국제적 관계가 중요한 상황에서 권력을 물려받은 김정일과는 다른 조건에서 세습한 김정은의 독재권력 환경은 매우 다르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는 지난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와 관해 "총탄이 빗발치는 속에서 (한국으로) 질주하는 그 짧은 순간에 통일을 열망하고 갈망하는 전체 북한 주민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체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의 선제공격이 아니라 한국으로 쏠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민심과 의식변화"라며, "무인기로 북한 중심부에 전단과 달러를 살포해 북한 주민들이 외롭지 않다고 느끼게 해야 하고, 한국 방송을 볼 수 있게 위성셋탑박스를 북한으로 들여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북한 주민과 엘리트집단을 구분해서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휴전선을 통해 귀순하는 북한군이 증가하고 있다.

동독의 마지막 국방부장관 라이너 에펠만은 "동독은 통일 자체를 요구했다기보다 변화를 요구했던 것이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독일 통일에 찬성했는데, 이것은 그때까지 서독에서 보여준 신뢰, 파트너십, 협력 관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인들이 믿을만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보여준 것이다.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한국을 매력적인 사회로 만들고, 주변국이 한국의 통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우호관계를 많이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이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북한 주민들이 알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시간이 결려도 언젠가는 통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고 한국을 살기 좋은 국가로 만드는 일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반도에서 변화가 일어난다면 한국이 연대감을 가져야할 대상은 북한의 엘리트가 아닌 주민들이어야 한다.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북한 주민들이 이런 변화에 대해 스스로 객체가 아닌 주체라고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렇듯 통일의 기반은 북한주민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와 주변국에 대한 신뢰를 얻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기대와 소망은 이제 한국교회 뿐이다. 지금 한반도 상황은 통일 후 우리 모습을 미리 보는거 같다. 한국교회는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 펼쳐질 세상을 위해 기도하며 담대히 준비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이정용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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