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의 기대

최은숙 기자l승인2018.02.13l3128호 l조회수 :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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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총회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이현범) 제102-1차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정책연구위원회가 모였다.

올해는 1차3개년 교회동반성장사업 정책이 시행되는 마지막 해로, 그동안 정책의 실효성에 문제가 여러차례 제기된 만큼 이번 2차3개년 정책에 기대감이 크다. 무엇보다 이를 향한 임원들의 고민과 의지가 높아 기대를 모은다.

교회동반성장사업 정책은 목회자의 기초생활문제가 직결되는 예민한 문제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려있는 상황에서 더구나 '함께 성장하자'면서 "앞으로 더는 지원금을 못주겠다"며 무책임해져서도 안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라"고 요구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 무게감 때문인지 이날 '상견례'겸 진행된 한시간 가량의 회의에서 20여 명의 위원들은 시종일관 신중하게 △사업의 연속성을 위한 위원회 존립 △정책을 만들고 시행한 임원과 위원들의 존속성 △전문위원들의 컨설팅 교육과 실질적인 방안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효과적인 정책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현범 위원장은 "전국의 지원하는 노회와 교회를 찾아가 지원을 요청하고 설득하고 나중엔 협박까지 한다"고 절박함을 드러내며 "자립대상교회 목회자의 비전을 지원하기 위해 총회 장학회와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새로운 대안도 밝혔다.

모두가 옳은 말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그것이 정답이 되어주길 바란다. 이전 정책이 잘못됐으면 충분한 수정과 보완을 통해 전환을 선언하면 된다.

지금의 노력과 고민만큼, 지원하는 노회도 지원받는 교회도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제시되길, 이를 통해 '동반성장'하는 한국교회를 기대하고 싶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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