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는?

이경남 기자l승인2018.04.13l3135호 l조회수 :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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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단 총회 사회봉사부가 사회적경제 네트워킹 작업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일 에 제1차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경제 정책포럼이 대전에서 열렸다. 알게 모르게 저변에서 교회와 목회자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사회적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윈윈하고, 사회적기업을 시작하려는 교단 교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일부 보수적인 사람들이 교회가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평도 있다. 이들은 '교회가 사회복음주의로 가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한다.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을 띈 일부 한국교회와 교인들이 보편적 복지, 공유와 공생의 가치를 이해하기 전부터 사회적 기업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며 색깔을 운운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의 또 다른 고충도 쏟아졌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도 총회 차원에서 홍보활동이 부족해 판매가 어렵다는 것이다. 어렵게 도시교회로 판로가 열렸다고 해도 일방적으로 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소비자들은 사회적기업의 물건을 싸게만 구입하려고 하기보다, 살림의 경제, 돌봄의 경제로 인식하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관련 전문가들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성경은 사회적가치, 경제적가치, 사회정의, 대안경제, 공동체의식 면에서 공통점을 띄며, 교회가 수 천 년간 추구해온 가치임을 명시한다.

사람 중심의 복지모델, 대안경제, 지속가능한 사회를 다음세대에게 물려주기를 힘쓰는 사회적 기업이 일부 교회와 교인들에 편협한 이념의 논리로 평가절하되거나 외면받지 않기를 바란다.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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