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조연

[ 포토에세이 ] 엄영수 목사

엄영수 목사
2019년 09월 23일(월) 14:59
오이풀에 이슬이 두 줄로 맺혀 있다. 하지만 렌즈의 특성상 두 줄 모두 초점을 맞추기란 어렵다. 그래서 앞에 있는 이슬에 초점을 맞췄더니 뒤 이슬은 빛 망울을 형성했다. 빛 망울이 없었다면 사진은 밋밋했을 것이다. 사진은 조연 때문에 아름다운 작품이 됐다. 모두가 주연일 수는 없다. 하나님 앞에서 더 많은 조연이 필요한 시대이다.

촬영지장소:경기도 과천 캐 5DMark4-65mm F5.6 S1/250 iso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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