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식을 갖고 기도하자

[ 가정예배 ] 2020년 7월 2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태인 목사
2020년 07월 02일(목) 00:10
김태인 목사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장 25~28절

▶찬송 : 456장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 보내는 편지 마지막에 강한 형제의식에 대해 말하면서 끝을 맺는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형제이기 때문에 강한 형제의식이 필요하다. 오늘 본문은 형제의식을 가졌다는 증거로 두 가지를 말하고 있다.

첫째 중보기도이다.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25절)" 우리가 남으로 만났지만 그리스도의 형제가 되었기에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며, 믿음 안에서 서고, 어려움을 이기며, 삶에서 형통하기를 기도해야 한다. 피를 나눈 형제처럼 진심으로 잘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몇 해 전 조산으로 태어난 쌍둥이 중 동생이 갑자기 심장이 안 좋아져 죽어갈 때 언니가 있는 인큐베이터에 동생을 같이 놓자 언니가 동생의 등에 손을 올렸고 얼마 후 심장 박동이 좋아져 건강해진 사연이 큰 감동을 주었다. 갓난아이지만 사랑이 생명을 다시 살렸다. 우리가 중보를 한다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다. 사랑의 증거인 중보는 형제를 다시 살릴 수 있다.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21)"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며, 우리를 위해 지금도 중보하시는 예수님을 본받는 믿음의 모습이다.

둘째, 우리는 함께 믿음의 성숙을 이루어야 한다. 오늘 본문에서는 "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주라(27절)"고 말씀하고 있다. 그 당시는 성경이 없기 때문에 편지가 신앙성숙의 가장 좋은 수단이었다. 그러므로 사도로부터 온 편지는 모든 형제에게 읽혀져야만 했다. 이를 통해 공동체가 같은 믿음을 가질 수 있고 동일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다. 지금도 신앙성숙은 모든 성도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나라 헌법에 근로, 납세, 교육, 국방의 4대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이 의무를 지키는 것을 싫어한다. 강제성이 있고 내가 희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라를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헌법으로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 지정해 두었다. 신앙성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성도들은 그것을 알고 있지만 대부분 싫어한다.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노력해야 하고 인내해야 하고 절망하지 않아야 하며 고통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앙이 성숙해야 동일하게 올바른 믿음을 갖고 동일하게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다. 이런 모습이 예수님이 바라는 교회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코로나사태로 인해 교회에 모여 예배를 비롯한 여러 모임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장기화가 되면 모이지 않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관념이 팽배해질 수 있다. 모이지 않으면 신앙성숙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의무가 아닌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사태가 진정이 되면 반드시 교회에 모여야 한다. 우리는 코로나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보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사태가 진정이 되면 열심히 교회로 모여야 한다. 형제의식을 갖기 위해, 신앙성숙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위해.



오늘의 기도

우리의 믿음을 지켜주셔서 사단의 유혹을 이기게 하옵소서. 코로나 사태를 속히 진정시켜주시고 다시 한 번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태인 목사/예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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