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한눈에 보는 이단 사이비 주요 결의' 자료집 1만부 제작

신천지 출입금지 스티커도 전국교회에 1만장 배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7월 10일(금) 15:38
이단·사이비와 관련한 총회 결의를 기록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1915년 제4회 총회에서 면직 제명을 결의한 '안식교'를 시작으로 이단·사이비 집단을 연도별 순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편집한 것이 특징이다. 특별히 자료집 한 권이면 총회가 지정한 모든 이단·사이비 집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이단 및 사이비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이수부)가 '한눈에 보는 이단·사이비관련 총회의 주요결의' 자료집 1만 부를 제작해 전국노회와 교회에 1일 배포했다. 1915년 제4회 총회부터 2019년 제104회 총회 기간까지의 이단사이비 관련한 총회 주요 결의를 모두 담았다.

1915년 총회에서는 안식교(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교리가 옳다 하거나 그 교회로 가면 치리한다'는 면직 제명 결의를 시작으로 68개 개인 및 교회(단체), 6개 행사 및 법률, 12개 이단 언론 등에 대한 결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수부 목사(안산평강교회)는 이번 자료집 발간에 대해 "많은 목회자들이 이단 및 사이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특별히 신천지가 활개를 치면서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라며 "이번에 제작된 이단·사이비 관련 총회의 주요 결의 자료집을 통해 우리 총회가 이단 사이비 문제 해결과 예방을 선도하고, 한국교회를 선한 방향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 목회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대위는 신천지(이단) 추수꾼의 교회 출입을 금지하는 스티커 1만부도 새롭게 제작해 자료집과 함께 전국교회에 배포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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