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그리스도인

[ 가정예배 ] 2020년 8월 11일 드리는 가정예배

임명광 목사
2020년 08월 11일(화) 00:10
임명광 목사
▶본문 : 골로새서 4장 1~2절

▶찬송 : 288장



사람이 세상을 사는 동안 힘써야 할 일이 많다. 직장인은 직장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힘써야 경쟁 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다. 그리스도인 무엇을 위해 힘써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은 기도와 찬양하는데 힘써야 한다. 예배와 기도와 찬양은 그리스도인의 기둥이요 기초이다.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말씀을 듣는 성도가 기도할 수 있으며, 기도하는 성도가 하나님을 향하여 찬양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예배와 기도 찬양은 구원받은 자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다.

예배는 사람이 이 땅에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 아니라 하늘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시 84:1~2)" 시인은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그 무엇보다도 귀하게 여겼다. 예배는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의무이지만 예배드리는 성도의 마음에 감사와 자원하는 마음이 없으면 예배가 아니다.

기도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영혼이 건강해야 한다. 영혼이 병들면 마음은 원하지만 행함의 믿음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힘쓰는 성도가 기도의 용사가 될 수 있다. 육신이 살기 위해서 호흡을 하듯 성도의 영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이다. 부부간에 대화가 단절되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에 대화가 있는 부부는 문제가 있어도 건강한 상태인 것이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대화가 단절되면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하나님과 성도들 사이에도 마찬가지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므로 기도시간이 가장 즐거워야 한다. 기도하는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만 모든 사람을 위해서 중보기도 할 수 있는 특별한 사명을 주셨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중보 기도를 드려야 할까? 첫째, 믿음의 형제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롬 12:15, 엡 6:18). 둘째, 주의 종들과 교회와 직분 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사도 바울도 에베소교회 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엡 6:19). 셋째, 나라의 위정자들과 사회 지도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딤전 2:1~2). 지금 전 세계는 전염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한민국은 남북의 문제와 코로나19,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으로 혼란스럽다. 나라의 위정자들을 위해 중보 기도가 필요한 때이다.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기도에 힘쓰는 성도가 영적으로 깨어 있는 성도이다. 우리가 마귀를 상대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본분을 다하려면 항상 깨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기도에 항상 힘쓰므로 날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영적 생명이 풍성한 삶을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기도의 용사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게 하옵소서. 한국교회와 이 민족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명광 목사/부산열린교회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