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과거 사진 자료, 디지털 아카이브 위해 정리 중

[ 여전도회 ] 역사전시관운영위원회, 사진기록정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9월 09일(수) 12:56
여전도회가 과거 사진 기록들을 정리하며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 중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특별위원회 역사전시관운영위원회(위원장:김순미)는 지난 8일 여전도회관 1층 역사전시관에서 제21차 사진기록정리, 상세정보카드 작성을 진행했다.

역사전시관운영위원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매주 위원들이 모여 과거 사진들의 정보를 기록해왔다. 위원들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연혁(증보개정판)'과 '여전도회관건축사' 등을 참고해 사진 내용을 한 장씩 정리·기록하고 있다.

역사전시관운영위원회는 디지털화된 3만 4000여 건의 사진에 대해 작업하고 있으며, 현재 16% 가량 진행됐다. 이 작업을 마무리하기까지 앞으로 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록정리 작업이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다른 문서와 시청각자료를 선별적으로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사진을 기록·정리하는 작업은 여전도회의 역사와 과거 인물들을 잘 알아야 하기에 오랫동안 여전도회를 위해 헌신한 위원들이 봉사하고 있다. 이들은 사진의 중요성을 판단해 필요 없는 사진들을 정리하고 중요한 콘텐츠를 살려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려고 한다.

이번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희원 장로는 "귀한 사진 자료가 많이 있는데 사진 정리도 중요하지만 육성 녹음도 간직하는 것도 중요하고 사진의 직접 기록 보관도 중요하다"라며 디지털뿐 아니라 아날로그의 보관도 강조했으며, "후배들이 여전도회 역사를 알기 위해 사진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위원들이 여전도회 역사의 증인으로서 자료들을 보관·보존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역사전시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역사전시관에서 여전도회를 통해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여전도회의 선교적 사명과 역사의식과 애국의식 등을 후대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면서, "또한 여러 역사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전시하기 위해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다"며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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