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교회, 시찰회 15개 교회에 영상예배 위한 기기 및 기술 지원
2020년 09월 14일(월)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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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노회 목민교회(김덕영 목사 시무)는 자신들이 속한 양천시찰회 소속 교회에서도 장비와 기술이 없어 비대면예배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교회들이 많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부목사들이 각 교회를 직접 방문해 기술과 장비를 지원했다.
목민교회는 처음에 4개 교회를 선정해 부목사들이 직접 방문, 각 교회의 기기들을 살펴보고, 필요한 장비는 직접 지원해 현장에서 영상촬영, 녹화, 유튜브 업로드까지 소형교회의 목사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그 결과 그 주에 4개 교회가 모두 영상예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목민교회는 이러한 도움의 영역을 넓혀 15개 교회에 똑같은 도움을 주었다.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비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교회들은 큰 기쁨과 함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목사는 "장비나 기술이 없어서 비대면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못드리는 목사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도 작은 교회들도 비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섬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민교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도 교인들의 헌금으로 시찰회 내 자립대상교회의 월세를 지원하고, 이후 방역기와 소독제를 구입해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작은 교회들을 섬겨왔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