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연합회 회장,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총회 준비

[ 여전도회 ] 제73회 71연합회 회장협의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1월 20일(수) 16:46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기획행정지원부(부장:김순미)는 지난 19일 여전도회관과 온라인상에서 제73회 71연합회 회장협의회를 개최하고, 다가올 지연합회 총회를 준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미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이때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들인 우리는 130만 회원들의 리더로 세움 받은 자들이기에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한다"라며, "우리 모두가 시세를 알아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자들로서 이 시대를 돌파해 나가는 한국교회 여성 리더들로 세워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2021년 여전도회 지연합회 총회는 오는 2월 8일 충청노회 여전도회연합회의 제27회 정기총회를 기점으로(1월 12일 기준) 전국 지연합회 총회가 시작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김미순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장협의회에서 지연합회 총회 진행 방법, 서면위임장 사용 안내, 준비 협력사항, 지연합회 신임회장의 업무 인수 인계 등을 교육했으며, 이어 제36회 선교바자회, 제43회 미래지도자 세미나, 제30회 여전도회 교육세미나 등 다가올 행사들의 일정을 안내했다.

71연합회 회장협의회의 개회예배는 기획행정지원부장 김순미 장로의 인도로 부회장 최효녀 장로의 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새해 새 뜻' 제하의 말씀을 전한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며 이전의 이름을 버리고 이스라엘이란 새 이름을 받았듯이, 여전도회원분들도 2021년엔 하나님 앞에서 놓아야 할 것과 붙잡아야 할 것을 분별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해엔 새로운 비전과 뜻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회장협의회에 앞서 강은도 목사(더푸른교회)는 '위드 코로나시대와 여전도회' 제하로 특강을 했다.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많은 어머니들의 기도와 뜨거운 헌신으로 세워져 왔다"라고 말한 강 목사는 "130년 동안 여전도회가 보이지 않는 기도와 헌신으로 교회를 섬겨왔는데, 현재는 코로나 팬데믹이란 상황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어버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된다는 것을 바라봐야 한다"라며 "다시 소망을 노래하고 교회 공동체를 위로하는 여전도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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