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돈이면 다 되는 세상?"

[ 핫이슈 ] 기독청년 리포트 결과 "충격적 미래"

신효선 기자 hsshin@pckworld.com
2021년 02월 16일(화) 10:15
[앵커] 여러분은 삶에서 최고의 가치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기독청년들은
이 사회를 주도하는 최고의 가치가 ‘돈’이라고 답했습니다.

21세기 교회연구소와 한국교회탐구센터,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전국 19세에서 39세 개신교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조사한 결과

기독 청년의 상당수는 우리 사회에 대해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사회,
계층 상승이 매우 어렵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 사회,
착한 사람은 손해 보고,
부모 도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사회라고 답했습니다.

또 기독 청년 3명 중 1명인 32.6%가
한국사회 미래에 대해 희망이 없다고 답하는 등
비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비관적인 전망을 가진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컸는데요,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점에 대해 '일자리·취업',
'경제적 양극화', '부동산'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습니다.

생활 관심사 역시 ‘경제적 여유', '안정적 일자리와 취업', '주택·부동산' 순으로 경제 관련이었습니다.

또 설문에 응답한 기독 청년의 78.4%는
'은퇴 후에, 지금 기성세대 은퇴 후보다 경제적으로 못한 삶을 살 것 같다'고 했고,
79%는 '부모 도움 없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능력 면에서 기성세대보다 못하다고 생각한다'라는 데 동의한 청년은 28.4%에 불과해 사회적 경쟁이 불공정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기독 청년 5명 중 1명(20.1%)은 본인의 미래 전망에 대해 희망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희망이 없다고 답한 청년들의 64.5%는 개인적 요인,
29.8%는 사회적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 작게 하고 위에 텍스트 위로 넣을 건데, 좌, 우로 한번씩 손으로 가르키는데 방향이 위쪽으로)

이들이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개인적인 이유는
'경제력 부족'이거나 '학업·직업이 부족해서',
사회적 이유로는 '돈이 있어야 성공의 뒷받침이 되는 사회이기 때문에',
'기득권자에게 유리한 사회'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는데요,

기독 청년들의 심리 상태와 관련해 47%가
'매일 피곤하거나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라고 답해 무기력증을 느끼고 있었고,
27.1%가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년 복음화율은 불과 3퍼센트
선교학에서는 복음화율 5% 이하를 미전도 종족으로 분류하고 있죠.
바로 우리 곁에 미전도 종족이 되어 버린 청년들 앞에
사회와 기독교를 오늘날의 모습으로 만들어낸 기성 세대와 선배 크리스천들이
이제는 답을 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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