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출입금지 상황... 원목실 존재감 강화 필요

총회 병원선교연구위 선교 사역 방향 모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3월 06일(토) 08:41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임현희, 총무:문장옥) 병원선교연구위원회가 지난달 23일 1차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병원선교 사역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했다.

서울의료원과 광주기독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언더로뎀요양병원 사역자들이 참석한 이 날 위원회에서는 전국 기독교병원과 국(사립)립대학병원, 종합병원 및 요양병원에서 진행 중인 선교 사역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원목을 비롯한 사역자들의 병원 출입거부, 위축된 병원 선교 사역에 대한 총회 차원의 새로운 출구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원목들이 출입 가능한 병원일지라도 병실방문은 제한적이거나 출입금지인 병원들이 많다"고 진단하며 "대부분의 기독병원에서도 원목들이 직원이라 활동은 자유롭지만 예배는 영상예배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대안으로 △간병사들과의 협력자 관계 구축 △찾아오는 환우들을 통한 개인(가족)상담 확대 △병원 안과 밖의 통로역할 등으로 사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특별히 이를 위한 병원 내 사역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원목실과 원목의 존재감 강화 △정부와 보건복지부, 병원 지침에 협력 △직원 및 환자와의 소통을 통한 관계 형성 △재정적 지원 △자원봉사 협력 △원목활동 보장을 위한 총회 차원의 대정부 협의 등을 강조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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