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다' 배리어 프리 버전 제작

[ 문화단신 ]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영화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목적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6월 09일(목) 13:36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2022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3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코다'(감독: 션 헤이더)의 배리어프리버전을 제작했다.

2021년 선댄스영화제 미국 극영화부문 심사위원대상, 관객상, 감독상, 앙상블상 등 4관왕을 석권하며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코다'는 농인 가정에서 태어난 청인 루비가 합창단에 가입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명인 코다(Coda)는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청인 자녀(Children of deaf adult)의 준말이다. 2022년 아카데미에서 다시 3관왕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재개봉 되는 등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코다' 배리어프리버전은 윤제균 감독이 연출하고 장동윤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사회적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배리어프리영화의 제작, 상영, 배급, 교육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영화문화를 향유하여 대중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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