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의 친구 되어주는 기독법률가들 |2019. 05.22
[ 아름다운세상 ]   공익법센터 어필, 나그네 환대하며 섬기는 일 앞장

모자를 깊이 눌러쓴 한 외국인이 공익법센터 어필 사무실로 들어왔다. 이일 변호사와 이집트어 통역을 담당하는 또 다른 직원은 곧바로 외국인과 대화를 시작했다. 내용을 엿듣는 건 불가능했지만, 수심이 가득찬 눈빛과 어두운 낯빛에서 그가 처한 상황을 어렴풋이 짐작해볼 수 있었다.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일상을 누리는 것이 소원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난민들이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다음세대를 잡으려면, 학교로 가야 한다 |2019. 05.15
[ 아름다운세상 ]   

다음세대는 이 나라 뿐만 아니라 교회의 미래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교회는 '다음세대 결핍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세통계를 보면, 기독교인의 숫자는 급속하게 줄고 있으며, 다음세대의 숫자는 처참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청소년 약 200만명 중 7만 6천 명, 약 3.8%만이 '예수님을 믿는다'라는 연구조사가 보고되기도 했다.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속출하는가 하면, 교회마…

"주민들과 오래 행복하게 살아가야죠" |2019. 04.02
[ 아름다운세상 ]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부곡교회 박재관 목사

경상남도 산청 부곡에서 지난 10여년간 인근 농민들을 위해 트랙터로 농사를 도와온 부곡교회 박재관 목사가 최근 지역의 유명인사가 됐다. 지난해 11월 KBS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 박재관 목사를 주인공으로 한 에피소드 '우리 같이 오래 사입시더'가 5일간 시리즈로 방송되고 난 후 마을주민들은 2009년 12월부터 늘 같이 생활해오던 박 목사의 존재가 새삼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섬 주민의 교육과 문화를 책임지는 교회들 |2019. 03.13
[ 아름다운세상 ]   도초도의 이곡교회와 대횡간도의 횡간도교회

육지로부터 떨어져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작은 섬, 그 섬 안에는 교회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도서지역의 지리적 환경 속에선 교육과 문화 생활의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고,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교회가 먼저 손을 내밀며 마을의 필요를 채워가고 있는 것.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도에 위치한 이곡교회는 도초노인대학을 운영하며 배움에 갈급한 어르신들의 갈증을 해소하…

"인생 절벽을 걷고 있는 암환자들의 손 잡아줘요" |2019. 03.06
[ 아름다운세상 ]   암환자들의 힐링을 위해 사역하는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압구정교회(노은환 목사 시무) 1층에서는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대표:김종찬)에서 암환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디스트레스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침부터 모인 이들은 찬양과 기도, 말씀을 통해 지난 일주일 동안 힘들게 '암(癌)'이라는 병과 싸운 자신을 추스른다. 예배 시간에는 여기저기 흐느껴 우는 이들이 많다. '암'이라는 인생의 절벽을 만난 이…

경희대 기독교수들, '대학생 고민' 함께 풀어가 |2019. 02.13
[ 아름다운세상 ]   경희대 캠퍼스미션컨퍼런스

대학 캠퍼스에는 단순한 지식 전달 차원의 교육뿐 아니라 대학생들이 안고 있는 삶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크리스찬 교수들이 있다. 대학생들의 가이드와 서번트로서 동반자 역할도 감당하는 경희대학교 크리스찬 교수들로 전문지식을 가르치고 인재로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대학생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돕고자 노력하는 교수들이다. 지난 1월 25~26일 경희대 캠퍼스에선 신앙을 가진 사제지간의 아름…

'더뎌도, 느려도 앞으로 나아간 20년' |2018. 10.26
[ 아름다운세상 ]   창립 20주년 맞은 영락교회 사랑부 감동의 연극공연

붕어빵장수: 왜 사람들이 장애를 겪으며 고통당해야 하는지 물었지요?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돈과 권력을 믿고 살아가지요. 하지만 아픔이 있고 약함이 있는 사람들은, 그 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 약함이…축복인거죠. 승희: 정말 몰랐어요. 아프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걸…. 약함이 축복이 될 수 있다는 걸…. 지난 21일 서…

"우리 하나님께 충성하며 삽시다" |2018. 10.24
[ 아름다운세상 ]   김현태 선교사와 고순길 집사의 아름다운 만남

군생활은 제대한 남성에겐 유쾌한 추억이지만, 복무중인 군인에겐 고난의 현장이다. 그러나 부대 방향도 쳐다보기 싫다던 군인이 어느덧 군대 얘기를 풀어놓는 나이가 되면, 악연이라 여겼던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다. 지난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김현태 선교사가 의정부에 살고 있는 고순길 집사를 방문했다. 군대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당시 이등병과 주임…

행복실은 밥차, 100만 명에 식사 대접 |2018. 10.17
[ 아름다운세상 ]    부천노회 복된교회, 20년간 한결같이 섬김 실천

한국 사람들은 "밥심으로 산다"고 말할 정도로 '밥 문화'를 중요시한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식사는 하셨느냐?", "나중에 꼭 밥 한 끼 하자"며 나누는 식탁 교제는 선교 사역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각박하고, 어려운 삶 속에서 하루하루를 이겨내고자 먹고, 또 먹는 즐거움으로 행복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밥'. 최근엔 "밥 굶고 사는 사람이 있겠느냐?", "식…

"얘들아, 오늘도 있는 힘껏 행복하라" |2018. 10.03
[ 아름다운세상 ]    별량현악합주단의 마윤미 단장과 꿈 찾는 아이들

"음악이 너희를 행복하게 할거야" 별량현악합주단의 마윤미 단장과 꿈 찾는 아이들 【 순천=최은숙 기자】 삶의 무게를 너무 일찍 알아버린 아이들. 감당하기 힘든 상처와 아픔을 표현할 방법은 오직 분노와 거친 행동 뿐이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나쁜애'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아이들은 세상과 더 적대적이고, 더 반항적으로 맞섰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어둡고 마음을 열지 않…

"회의에 전념하세요…저희가 섬길게요" |2018. 09.12
[ 아름다운세상 ]   이리신광교회 자원봉사자 736명 헌신 장덕순 목사,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영광 재현"

'섬김' (디모데전서 6:2).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3회 총회를 준비하며 익산노회 이리신광교회(장덕순 목사 시무)가 선포한 캐치프레이즈다. 이리신광교회는 처음으로 총회를 치르게 된다. 호남지역에서 43년만에 열리는 총회라 성령충만하고 은혜로운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이 남다르다. 이리신광교회 총회준비위원회는 5월 13일 헌신예배를 드리며 공식 출범해 5개 분과와 27개 부서로 조직…

"투병 중 쓴 글 나누며 은혜 깨닫죠" |2018. 08.15
[ 아름다운세상 ]   폐병 앓으며 쓴 편지, 책으로 펴낸 백경천 목사

'특발성폐섬유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지난 2월16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극적으로 새 삶은 얻는 백경천 목사. 지인들로부터 '수도자'이자 '통일 신학자'로 불리는 그가 투병 생활 중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는 인사를 대신해 써놓은 글이 엮여져 '형에게 그리고 우성에게'(사하라북스)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됐다. 자신과 똑같은 병으로 5년전 세상을 떠난 형 …

"사명에 응답하는 행복한 자녀로" |2018. 07.11
[ 아름다운세상 ]   자녀교육 코칭하는 민치과 민병진 원장

"어떻게 하면 의사가 될 수 있나요?" "우리 아이도 명문대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자녀의 교정치료를 위해 민치과를 방문한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민병진 박사(민치과 원장·온누리교회)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민 원장 가족을 살펴보면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본인과 자녀인 승기 씨까지 4대에 이어 전문의라는 특수한 이력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 원장은 소위 일류…

목수이신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목수" |2018. 06.13
[ 아름다운세상 ]    자립대상교회 찾아 보수 공사 진행하는 '나사렛 목수회'

【천안=최샘찬 기자】쾅!쾅!쾅! 천안에 위치한 한 개척교회의 입구에서 망치소리가 크게 들린다. 계단을 올라가니 진한 페인트와 톱밥 냄새가 뒤섞여 특유의 향이 코를 찌른다. 교회 내부를 인테리어 공사 중인 이들의 모습은 영락없이 건축회사의 현장직원들로 보이지만, 이들은 각자 개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목회자들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의 수리 및 공사를 위해 충남노회와 천안아산노회…

"핸디캡은 불가능이 아닌 '다름', 위축된 청년들에게 희망을" |2018. 05.30
[ 아름다운세상 ]    NGO 활동가 정종민 씨, 에세이 '세상의 모든 나에게' 출간

"장애나 핸디캡을 불가능이 아닌 단순한 '다름'이나 '불편함'으로 보았으면 합니다. 안경 쓴 사람에게 시각장애인이라고 하지 않고 시력이 조금 나쁘다고 말하는 것처럼요. 거울을 보면 표면적으로는 장애를 가진 불편한 모습이 보이지만, 그 불편한 몸 안에는 이 세상을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핸디캡의 거울이 아닌 자신의 거울을 봅시다." 지체장애의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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