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아주일예배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5월 16일(목)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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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민주화를위한기독교행동'과 NCCK국제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군부 쿠데타 이후 3년간 이어져 온 탄압과 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며 미얀마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예배에서 미얀마 기독 청년활동가 후투(Saw Kae Rae Htoo)는 군부의 폭력과 공습, 이에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불복종운동 등 현재 수백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하고 있는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 현장을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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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원 사무총장은 시가모니 셰익스피어 목사의 "이 세계에서 누군가가 인간의 존엄성을 부정당할 때 교회는 아파할 수밖에 없다. 왜냐면 그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속해 있고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기 때문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민족의 경계를 넘어 서로 깊은 영향을 주고받는 이 세계에서, 눈과 귀와 마음을 확장해 정의와 평화를 위한 처절한 싸움에 기도와 연대와 실천으로 동참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남기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