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K세계선교사회, 1회 온라인디지털미디어 선교포럼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8월 02일(금)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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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선교시대(1972~1910), 내지 선교시대(1865~1980), 미전도종족 선교시대(1934~)를 이어 인공지능발달로 인한 제4의 '디지털 선교시대'가 도래해 이에 적합한 교회의 선교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CK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이재삼) 미디어·네트워크분과위원회(위원장:박석출)가 지난 7월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디지털미디어 선교포럼에서, 3명의 강사가 모두 선교의 새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선교포럼에서 강사들은 위와 같이 랄프 윈터의 근대선교 3시대 구분을 설명한 후, △증기선 개발로 해안지역 선교 △기관차·자동차 개발로 내륙지역 선교 △비행기·라디오 발달로 미전도종족 선교시대가 시작됐듯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으로 제4의 디지털 선교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윤태 목사(신성교회·대전신대 겸임교수)는 '땅끝'의 범위를 확장하며 선교의 대중화를 예측했다. 김 목사는 "땅끝은 지정된 장소적인 의미가 아니라 최극단의 개념"이라며 "메타버스·인공지능 시대에 온라인 가상공간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새로운 선교지이고 우리의 땅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식혁명과 인쇄술로 신학의 대중화, 내연기관과 비행기로 선교접근의 대중화, 산업혁명·정보통신 기술로 선교방식의 대중화가 일어났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엔 '선교의 대중화'가 일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이슬람권까지 가지 않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선교에 동참할 시대가 왔다"며 기술적 경계와 장벽을 넘어 사역하는 '디지털 선교사'의 등장을 예견했다.
디지털 선교시대에 대해 전생명 이사(FMnC선교회)는 "전세계 81억 인구 중 도시화 진행률은 57%지만 모바일 사용률은 69%, 인터넷 사용률이 67%"라며 "이미 디지털 선교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디지털 선교에 대해 그는 "단순히 디지털을 활용한 선교라기 보다 모든 복음적인 그리스도인이 선교에 참여하는 선교시대"라고 덧붙였다.
전 이사는 디지털 선교가 선교사의 고령화 위기를 돌파할 방안으로 내다봤다. 그는 "FMnC는 110여 단체가 34개 언어로 온라인에서 복음을 전한다"며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터키와 이란 아프간 등에 복음을 전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선교사들에게 "직접적인 선교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선교에 참여하도록 깨우는 역할도 감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럼에서 강의한 CGN 함태경 경영본부장도 '디지털 미디어 목회와 선교시대'가 제4차 물결이라며 "한국교회를 비롯해 세계교회는 여전히 과거의 패러다임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디지털미디어를 이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CGN이 2021년 출시한 기독OTT 플랫폼 '퐁당(Fondant)'과 이에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 후, "디지털 미디어는 기존 목회와 선교 방식을 보완하는 창의적인 연장·확장·융합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교포럼에서 7월부터 PCK세계선교사회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재삼 선교사가 취임사를 전했다. 이재삼 신임 대표회장은 "PCK선교사회의 전 회장, 임원, 모든 회원들이 함께해 여기까지 왔고 선교사회가 건실히 설 수 있었다"며 섬김을 다짐했다.
최샘찬 기자
PCK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이재삼) 미디어·네트워크분과위원회(위원장:박석출)가 지난 7월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디지털미디어 선교포럼에서, 3명의 강사가 모두 선교의 새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선교포럼에서 강사들은 위와 같이 랄프 윈터의 근대선교 3시대 구분을 설명한 후, △증기선 개발로 해안지역 선교 △기관차·자동차 개발로 내륙지역 선교 △비행기·라디오 발달로 미전도종족 선교시대가 시작됐듯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으로 제4의 디지털 선교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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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지식혁명과 인쇄술로 신학의 대중화, 내연기관과 비행기로 선교접근의 대중화, 산업혁명·정보통신 기술로 선교방식의 대중화가 일어났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엔 '선교의 대중화'가 일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이슬람권까지 가지 않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선교에 동참할 시대가 왔다"며 기술적 경계와 장벽을 넘어 사역하는 '디지털 선교사'의 등장을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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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사는 디지털 선교가 선교사의 고령화 위기를 돌파할 방안으로 내다봤다. 그는 "FMnC는 110여 단체가 34개 언어로 온라인에서 복음을 전한다"며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터키와 이란 아프간 등에 복음을 전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선교사들에게 "직접적인 선교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선교에 참여하도록 깨우는 역할도 감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럼에서 강의한 CGN 함태경 경영본부장도 '디지털 미디어 목회와 선교시대'가 제4차 물결이라며 "한국교회를 비롯해 세계교회는 여전히 과거의 패러다임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디지털미디어를 이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CGN이 2021년 출시한 기독OTT 플랫폼 '퐁당(Fondant)'과 이에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 후, "디지털 미디어는 기존 목회와 선교 방식을 보완하는 창의적인 연장·확장·융합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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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