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독감예방

[ 독자투고 ]

양승억 목사
2018년 11월 05일(월) 15:14
매년 찾아오는 독감예방 주사를 맞는다. 국가의 혜택이다. 세계 선진국 시대에 살고 있는 보람이다.

국가를 생각하면 감사가 너무 많다. 세계경제 10위권, 자랑스럽다. 특히 의료보험 혜택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그래서 장수한 나라가 되었다. 이젠 불평하지 말자. 원망하지 말자. 미소 짓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한때 스마일 운동이 일어났다. 지금이야 말로 스마일 시대다. 38선 철벽도 무력해 졌다. 북한의 핵도 무력해 졌다.

이제 남북이 더욱 가까워 졌다. 지나간 정치적 싸움은 그만, 지나간 과거사도 그만,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희년이 되었으면 한다. 여고 야고 보수고 진보고 정쟁을 그만 했으면 한다. 이젠 남북통일만 생각했으면 한다. 너도나도 평안했으면 한다. 이젠 평화를 추구하는 시대다. 남북통일의 과제는 용서가 전제다. 용서 없이는 통일로 갈수가 없다. 우리민족에게 주어진 과제는 남북통일이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다. 투쟁은 이젠 그만 했으면 한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과정은 서글펐다. 눈물겹다. 가슴 아프게 살아왔다. 그러나 역사는 흘러가는 물줄기다. 과거사 청산은 용서로서 끝나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 한번 흘러간 물은 다시 돌이킬 수가 없다. 역사는 물줄기처럼 계속 흘러가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걸어왔던 발자취는 국가가 성장하는 하나의 과정이었다. 후진국이 선진국이 되는 하나의 과정이였다. 여기엔 희생도 있다. 지금은 선진국 남북통일로 가는 시대다. 선진국답게 살았으면 한다. 북한 민족에게도 독감예방 주사를 맞게 했으면 한다.

양승억 목사/순서노회 은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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