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용천노회 교회학교 부흥 사례집 펴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10월 16일(금) 12:57
"한국교회 다음세대가 위태롭다!"

지난 10년간 본교단 교회학교 학생 수는 41.9%가 감소했다. 거의 절반이 줄어든 셈이다. 이것은 단지 교회학교의 위기, 다음세대의 위기가 아니라 한국교회의 위기이며 한국교회 존립의 문제다. 한국교회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영광스러운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가 신앙의 대를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에도 한국교회 내에서 교회학교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교회들이 적지 않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상황 속에서도 교회학교 부흥을 경험하는 교회들이 있다.

'다음 세대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한국교회 안에서 교회교육의 모범이 되는 교회들의 사례를 묶은 책이다. 용천노회(노회장:하충렬)가 발간한 이 책은 교회학교가 크게 성장한 교회의 성장 DNA를 개 교회에 접목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파를 초월해 다양하게 담아냈다. 번동제일교회부터 보배로운, 창동염광, 한사랑, 예향, 충정, 수원성, 드림, 혜성, 대림, 당진예빛, 판암, 부평갈보리, 수원삼일, 부산이삭교회가 어와나, 어린이성경캠프, 스쿨처치, 굿맘스쿨, 대안학교, 성령집회, 가정예배 등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방법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장신대 박상진 교수는 "교회교육에 있어 현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회학교 현장에서 몸부림을 치며 새로운 변화를 일구어내는 것은 너무 소중하다. 그런 점에서 이 사례집은 어떤 기독교교육학 서적보다 유용한 자료를 제공해준다"고 추천했다.

용천노회 하충렬 노회장은 "한국교회 다음세대가 위태롭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들어온 말이고 지금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 책은 교회 형편에 맞게 바로 교회학교 교육현장에 정책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회학교가 부흥하는 교회의 성공적 사례를 담아냈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참고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회장 신정호 목사도 "이 책을 통해 목회자가 깨어나고 교사들이 깨어난다면 한국교회에 다시 소망의 불을 지피게 될 것"이라면서 "다시 한번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용천노회는 지난 12일 번동제일교회(김정호 목사 시무)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서기 장균원 목사(하예성교회)의 인도로 부노회장 김영수 장로(호산나교회)의 기도, 부노회장 송준영 목사(성석교회)의 '피곤하게 하는 책과 살리는 책' 제하의 설교, 전노회장 김정호 목사(번동제일교회)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드렸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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