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문화재단 부설 이폴(EPOL)연구소, '제3회 죽음 논문공모 당선자 시상 및 논문발표회'
2020년 10월 26일(월)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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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상자만 참석한 이번 제3회 죽음논문공모에서는 '공적신앙을 위한 죽음준비교육'을 제출한 김영효 목사가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우수상에 '죽음교육을 실천하는 교회의 교육목회 커리큘럼'을 제출한 박미경 목사, '인간의 유한성과 죽음교육' 제하의 논문을 쓴 이숙희 목사, '기독교 교육과정에 따른 신앙교육으로서의 죽음교육' 제하의 논문을 쓴 박인조 목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영효 목사(생명의숲교회)는 토마스 그룸 이론을 죽음준비교육에 적용해 총 10회차의 죽음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인식을 하게 하고, 개인화된 죽음이해의 폭을 공적신앙의 영역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 황명환 소장은 "지금까지 두 번의 주제는 '과학은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가?', '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가 이론적인 것이었다면, 이번의 주제는 실제적인 것이었다"라며 "이번 심사기준은 죽음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보편타당한 이론을 제시하였는가, 그리고 교회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는가 등 2가지였는데 좋은 논문들이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논문공무의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200만원, 우수상 1명 100만원, 장려상 2명 50만원이 전달됐다. 또한, 수상자 논문은 책자로 발간된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