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국장로회연합회장 이승철 장로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0년 11월 22일(일) 20:31
"망망대해를 가로지르는 선박에는 풍랑에도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평형수가 채워집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라는 구원 호에 말씀의 평형수를 채우고 하나님의 등대를 따라가며 절대 흔들리지 않는 공교회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9일 회원 3만명을 둔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제49회기 회장에 선출된 이승철 장로(을지로교회)는 이와 같이 포부와 소감을 밝혔다.

이 장로는 임기 중 추진할 과제에 대해 "전국장로회연합회가 반세기에 가까운 49회기를 맞았는데, 미래의 비전을 찾아보는 50주년 기념사업을 생각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중점 활동사항으로 △노회의 목사·장로 총대 동수를 위한 해결 △교단총회와 협력과 견제를 통한 유기적인 관계 확립 △한국장로대학원과 연계한 장로들의 영적 재무장을 위한 지원 △코로나19 시대에 예배회복과 교회공동체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지원과 정책 수립 등을 꼽았다.

이 장로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회원들의 역할론에 대해 "믿음의 역사로 복음 사명을 감당하고, 사랑의 수고로 공적 섬김을 실천하고, 소망의 인내로 재난 극복을 선도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지도자들이 함께 되어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철 장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 서기이사와 교육자원부 회계, 서울노회 부노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 이사, 한국기독교회관 관리처장, 종로신협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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