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박성근 이사장·채은하 총장 취임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12월 14일(월) 10:01
한일장신대학교는 지난 11일 학교 예배당과 유튜브에서 제16·17대 이사장 이임 및 제18대 이사장 취임, 제6대 총장 이임 및 제7대 총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한일장신대 제18대 이사장 박성근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거룩한 부담을 갖고 한일장신대를 섬기는 일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총장의 후견인이 되어 하나님께 디테일(Detail)을 구하면서 이사장직을 수행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채은하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나님은 제가 여성이고 장애인임에도 한일장신대학교의 총장으로 세워주셨다"면서 "총장(總長)이 아니라 총종(總從)으로서 섬김의 도를 실천하며, 행복한 섬김 임재를 배출하는 '행복 플랫폼'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온 맘과 정성과 혼을 다하여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사사 드보라' 제하로 설교한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한일장신대 100주년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께서 채은하 총장을 세우신 목적과 의미가 있다"라며, "이스라엘의 영적 암흑기 시대 여선지자인 드보라를 세우셔서 40년간 지켜주신 것처럼 채 총장의 임기 동안 한일장신대가 해 같이 힘차게 떠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박성근 이사장.
채은하 총장.
총회장 신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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