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시각장애인 위한 플랫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온라인 플랫폼 개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1월 05일(화) 15:30
의약품 정보서비스 모바일 앱'실로암 헬스모아'.
유튜브 실로암탐구생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2021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들이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언택트 시대엔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을 인식한 후, 시각장애인 스스로 정보 습득 및 활용을 통한 자기 계발과 활발한 정보교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태계를 조성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제공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플랫폼으로 인터넷 종합 포털서비스 '아이프리', 음성기반의 플랫폼 '실로암 포네', 의약품 정보서비스 모바일 앱 '실로암 헬스모아', 온라인 평생교육 학습관 '실로암 이러닝 센터', 유튜브 채널 '실로암탐구생활'과 '시소TV' 등이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에게 '아이프리'로 모집 구인 등의 새소식과 금융정보들을 제공하고, '실로암 포네'를 통해 프로야구중계와 신앙코너, 녹음도서 등을 이용하도록 돕는다. 또한 복지관은 '실로암 헬스모아'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국내 6만여종의 의약품 정보를 전달하며, 실로암이러닝센터를 통해 지방거주 시각장애 학습자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앞으로도 뉴노멀시대에 맞는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 나가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실로암이러닝센터와 실로암포네.
터치로드.
한편 실로암점자도서관(관장:박옥희)은 지난해 12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지하철로 가는 촉각테마지도 '터치로드'를 제작했으며, 전국 시각장애인특수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터치로드시각장애인이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 또는 현재 '가보고 싶은 곳'에 초점을 맞춰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테마지를 촉각지도로 제작했다. 이번 터치로드에서는 역사, 자연, 문화 3종의 테마로 된 테마지 10곳(덕수궁, 서대문형무소,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하늘공원, 선유도공원, 세빛섬, 대학로, 홍대거리, 성수거리)을 촉각지도로 제작하였으며, 총 3권으로 분권하여 활용가이드와 함께 구성했다.


최샘찬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