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관 관련 공청회 진행하겠다"

평신도위원회, 3월 18일 공청회 개최하기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2월 19일(금) 06:55
총회 평신도위원회(위원장:서은성)는 지난 1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제105-3차 실행위원회를 갖고, 오는 3월 18일 여전도회관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평신도위 실행위원회는 '각 노회 평신도위원장과 임원, 여전도회 회장 및 2~3명'을 대상으로 여전도회관 관련 공청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가 결의한 공청회 일정에 따르면 오는 3월 18일 오후 1시 30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여전도회관 관리운영이사회' 측의 발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날 평신도위원회 언권위원으로 참석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미순 회장은 "평신도위가 여전도회 문제에 깊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지만 공청회를 개최하면 문제가 해결되기보다 더욱 분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총회 결의 무효소송에서도 승소했고 다른 좋은 방법으로 잘 해결할 계획이니 공청회 개최에 대해 고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평신도위원장 서은성 목사는 "여전도회관 문제를 둘러싸고 10여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인데, 이번 회기에 빨리 해결해야 한다"라며, "이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소송을 취하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방안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말하며, 공청회 진행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의 결의 대로 양측이 참여한 공청회가 진행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평신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여전도회관 문제 관련 간담회'를 열고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여전도회관 관리운영이사회'에 참석을 요청했지만, 간담회엔 '여전도회관 관리운영이사회' 측만 참여해 현황을 설명한 바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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