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제52회 정기총회 개최

전국장로회 제52회 정기총회 개최

[ 평신도 ] 신임회장 박영호 장로 선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11월 23일(목) 17:36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2회 정기총회가 23일 열려 현안이 처리됐다.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장로 3만4000여 명을 회원으로 둔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제52회 정기총회를 23일 주안교회(주승중 목사 시무)에서 개최하고 주요회무로 임원을 개선했다.

전국 70개 지노회장로회에서 파송한 총대 약 8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개선을 통해 신임회장으로 박영호 장로(기쁨있는교회)를 선출했다. 직전회장 황진웅 장로(치유하는교회)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장로들에게 권하노니'를 주제로 한 설교로 권면했다.

김의식 총회장은 "우리가 입술로는 신앙의 열심을 고백하기는 쉬우나 실천하기는 어렵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원 모두가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기를 권면드린다"며 "교회 지도자들은 묵묵히 봉사하는 가운데 본이 되어야 한다. 어떤 문제가 있을 때 비판하고 정죄하는 것보다는 성령의 사람으로 섬기고 용서하며 낮아지고 십자가의 종으로 살 때 주님의 빛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다. 억지로 하지 말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주님의 사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
정기총회 주요회무로는 임원 개선을 비롯해 지노회 상회비와 실행회비 인상 건이 다뤄져 통과됐다.

수정된 상회비는 1등급 지역(41개 노회) 총대 1인당 8만원, 2등급 지역(14개 노회) 총대 1인당 7만원, 3등급 지역(15개 노회) 총대 1인당 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현행 대비 각 2만원 상향 조정된 금액이다.

실행회비는 협동총무, 상임위원, 지노회 장로회장 일괄 5만원,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일괄 10만원 인상됐다.

새로운 제52회기 사업으로는 산하기관 임원 간담회, 신년하례회, 지도자 세미나, 권역별 간담회, 여성장로 세미나, 전국장로수련회, 엘더스쿨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정기총회에 앞서서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하나인 장로총감의 헌정식이 진행됐다.

장로총감은 회원 3만4000여 명의 프로필이 수록됐다. 장로총감은 지난 1976년 첫 제작된 후 2013년 5집에 이어 10년만에 증보판 형식으로 발간됐다.

한편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선교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C채널, 안양노회장로중창단, 김민식 대표, 장운광 장로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박영호 <부>길근섭(수석) 최석기 천명선 박기상 이인기 조응환 이홍무 강구영 진병호 김시용 이용학 양정석 박경희 ▲총무:주길성 <부>구성조 윤경연 김대섭 최경우 김용기 황원준 ▲서기:권봉논 <부>최문욱 ▲회록서기:안윤선 <부>박창영 ▲회계:윤우병 <부>송태환 ▲감사:김인호 김종열 전형구 최종섭 ▲사무국장:김안수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