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방송센터

2024년 02월 21일(수) 08:00

성경본문 : 누가복음 19장 1-10절

사순절 두 번째 주일인 2월 넷째 주에는 "친구이신 예수님"을 주제로 예배한다. 여리고에 사는 세리장 삭개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세금을 거둬 로마에 바치는 일을 했다. 그는 사람들을 속여 더 많은 세금을 거둔 후 자신의 주머니를 채웠기 때문에, 사람들은 삭개오를 미워했고 그런 삭개오에게는 친구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이 여리고에 오셨다. 키가 작았던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이 삭개오에게 다가와 말씀하셨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겠다." 삭개오는 크게 기뻐하며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모셨다. 그리고 앞으로 욕심을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으며, 남을 속여 빼앗을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다고 약속했다. 예수님은 달라진 삭개오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시며 삭개오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선언하셨다.

삭개오의 친구가 되어 주신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친구가 되어 주시는 분이다. 어린이들은 예배를 드리며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이 지금 나의 친구가 되어 주신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다. 아동부와 유치부 설교에서는 친구가 없이 외롭던 삭개오의 모습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삭개오에 이르기까지 삭개오가 변화된 모습을 따라가며 말씀을 듣는다. 그리고 말씀 속에서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을 만날 때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를 배우게 된다. 사순절을 보내며, 죄에서 구원하시고 친구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3월 첫째 주에는 "가르치신 예수님"을 주제로 마태복음 6장 19-34절 말씀으로 예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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