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를 통해 회복을 선포하자

전국대회를 통해 회복을 선포하자

[ 주간논단 ]

최상헌 장로
2020년 08월 11일(화) 00:00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제96주년 기념대회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오는 26일~28일까지 '부흥하게 하옵소서'(합 3:2)' 주제 아래 은혜로운 말씀과 간증, 뜨거운 기도와 찬양, 풍성한 위로와 결단이 넘치는 시간들로 준비하고 있다.

매년 30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연합하여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성경의 교훈으로 기독교적인 인격을 높이고 서로 도와 교회와 사회에 헌신봉사하는 목적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대회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시간 배정을 했다. 2700석 강당좌석도 1000석으로 거리두기를 했고 2부제 운영을 통해 강당과 숙소에서 동시에 은혜의 시간과 특강을 접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연합회별 방역 책임자를 선정해서 참석 2주전부터 세밀히 체크하고 숙소와 강당을 수시로 소독하며 식당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QR코드로 출입체크를 정확히 하고 4중 방역소독을 거쳐 강당에 입장하게 된다. 입퇴장 통로도 철저히 구별하여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고 회원의 운집을 피하기 위해 다과, 상품 판매도 안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관점에서 강사님들을 선정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교회의 대응 방안, 뉴노멀시대의 영적예배, 한국경제 어디로 가나, 기적이 일상이 되는 교회, 청년과 아이들이 넘쳐나는 교회,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복 등의 주제로 말씀과 기도의 잔치가 펼쳐진다.

지난 7월 8일 국무총리가 브리핑을 통해 정규예배 이외 모임, 행사, 식사 등의 금지를 권고하는 행정명령과 다시 해제하는 과정을 통해 회원과 교회들이 전국대회 참석을 우려하는 얘기도 있지만, 6월 하순 합동측 홍천 수련회와 7월 초 경주 장로수련회가 완벽한 방역 속에 잘 마무리됐다. 이를 지켜본 도청, 군청, 방역 관련 공무원들 모두가 오히려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번 국무총리 행정명령은 다니엘 6장 7~8절 말씀처럼 총리가 금령을 만들어 다리오 왕이 도장을 찍어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으려는 계략과도 흡사해 보인다. 다니엘이 이에 굴하지 않고 매일 시간을 정하여 하루에 3번씩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기도했던 것처럼, 전국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교회를 지켜나가는 간절한 기도와 결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모이기를 힘써왔던 교회의 공식예배가 멈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히 10:26)같이 되어 우리 신앙인에게 영적 고통까지 더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정부 방역 수준을 철저히 지키며 노력해왔던 교회를 향해 코로나19 진원지인양 기도회, 성경공부, 부흥회, 단체식사 등을 금하며 노골적으로 모이는 것을 폐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개혁의 왕 요시아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아왔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미스바로 모여 기도하며 회개하고 온전한 번제를 드릴 때 큰 우레를 발하여 블레셋 사람을 물리쳤던 것처럼 전국대회가 미스바 대각성 구국기도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코로나19보다 더 크신 주님 보혈의 능력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할 믿음으로 달려올 것을 기대한다.

그동안 전국대회는 시간과 물질의 헌신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 교제의 시간을 통해 서로 격려하여 선교의 지경을 넓혀왔다.

역대하 7장 13절~14절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고 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낙심된 심령들이 새힘을 얻고 선교열정을 이어가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일하심을 보고 느끼고 만나는 대회가 되길 소망한다.

모이기를 힘쓰는 회원, 여호와를 찾는 회원, 겸손과 공의를 구하는 회원, 말씀과 훈계를 지키는 회원들로 가득하여 나라와 민족을 깊은 수렁에서 건져내는 용사가 되길 기도한다.

이번 전국대회 운영이 한국교단의 최고 모델이 되어 예배와 모임 회복에 큰 도움의 되길 기대한다.

최상헌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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