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 그 개념의 역사

기독교 신앙 그 개념의 역사

[ 목회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1년 01월 07일(목) 07:11
기독교 신앙 그 개념의 역사

알리스터 맥그래스 외 5인 지음 / CPU


이 시대의 석학들이 기독교 신앙의 기본을 간단명료하게 소개한 안내서이다. 기독교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믿음이 어디에서 와서 수 세기 동안 어떻게 전개돼 왔는지, 현대 교회와 세계에서 위치하는 곳이 어디쯤인지를 탐구한다. 이 책은 기독교 역사를 개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 다음 믿음의 본질에 관한 논의가 이어진다. 믿음의 뚜렷한 특성과 이 특성이 인간의 이성과 문화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어 기독교 신앙의 중심 주제를 다루는 주요 신앙 다섯 가지가 이어진다. 하나님과 창조(신론), 예수 그리스도(기독론), 구원(구원론), 교회(교회론), 기독교의 소망(종말론)이 그것이다. 각 장은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믿으며 그 믿음이 어떤 식으로 성경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뒷부분에는 1세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사상을 대표하는 명문들을 엄선해 담아 놓았을 뿐만 아니라 신앙에 도움이 될 260개 이상의 용어들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놓았다.



정통 요한계시록

심상효 지음 / 쿰란출판사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인 저자가 요한계시록에 대한 정통적 해석을 제시할 뿐 아니라 역사에 등장했던 각종 이단들의 잘못된 해석과 교리들을 낱낱이 파헤쳐 폭로한 책이다. 독자가 주석을 쉽게 이해하고 바른 의미를 통해 이 시대를 진단하고 종말을 준비시키는데 역점을 뒀다. 저자는 7년 대환란에 대한 여러 견해 중 전 3년 반 후에 성도의 휴거가 일어나고 후 3년 반 동안에는 불신자들이 환난을 당한다는 전천년설 입장에서 저술했다. 또한 요한계시록을 오역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발생된 이단사설, 논쟁이 되고 있는 난해구절, 부연설명이 필요한 이론 등을 집약해서 요점 정리를 했다. 그러면서 학문적 연구를 도외시하지 않기 위해 여러 종류의 주석과 참고서적을 인용해 기존의 역사적인 틀을 중시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종말이나 최후의 심판 등 공포와 비극의 책이 아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희망의 책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새로 쓰는 신도의 공동생활

김승호 지음/하명출판


본회퍼가 쓴 '신도의 공동생활'을 현시대 한국교회의 맥락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본회퍼의 진술을 한국교회의 맥락에서 새롭게 고찰함으로, 본회퍼가 제안하는 공동체성의 의미를 확대하고 조정하고 수정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회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물론 본회퍼가 활동하던 시대 또한 히틀러의 공포정치가 맹위를 떨치고 있을 때, 독일교회는 히틀러의 들러리에 불과했고 본회퍼를 중심으로 한 고백교회는 교회의 교회됨을 회복하고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헌신했다. 이른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진리를 향한 본회퍼의 몸부림은 오늘날에도 교회가 무엇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본회퍼 당시의 독일과 오늘날 우리의 상황은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통찰력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하나님의 법정

이한규 지음/부크크


삶의 마지막 종착역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영원의 세계'이며 여기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고 그 심판은 '하나님의 법정'에서 이뤄진다. 성경 안에 드러난 하나님의 심판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심판을 잘 준비하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심판은 엄중하고 하나님의 법정에서 이뤄지며 하나님의 법정에서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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