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복음과 마을목회를 향한 구체적 실천지침 나온다

공적복음과 마을목회를 향한 구체적 실천지침 나온다

마을목회위원회, 총회 주제 적용지침서 내용 스토리보딩으로 진행 본격화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3월 11일(목) 15:02
마을목회(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10년)위원회(위원장:류영모)가 총회 주제 적용지침서에 담길 총회와 노회, 교회의 실천지침을 논의하고 의견을 모았다.

마을목회위원회는 지난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5회기 3차 회의를 열고, 부위원장 노영상 목사의 진행으로 총회 주제 적용지침서에 들어갈 의견을 스토리보딩 방식으로 수합했다.

위원들은 지난 1월 28일 열린 회의에서 결의한 대로 '공적복음을 실현하기 위해 총회, 노회, 교회 차원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준비하고, 이날 회의에서 실천지침을 적극 제시한 후 모아진 의견을 일정부분 정리해 보고했다.

지역사회 밀착목회를 추구하는 교단의 마을목회신학과 지침이 제시될 이번 주제 적용지침서에는 '공적복음과 마을목회'를 연결해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회 부총회장이며 위원장 류영모 목사는 "교회의 규모에 상관없이 어느 교회에서나 실천할 수 있도록 지침이 용이해야 하며, 경제적인 부담이 크면 안된다"면서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요즘 무엇보다 교회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사회적인 파급력과 상징성을 갖춘 '실천메뉴얼'이 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류 위원장은 "공적복음을 위해서는 개교회주의를 넘어 노회가 지역사회를 품을 수 있는 차원의 네트워킹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공적복음과 마을목회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9월 총회를 기점을 책을 발행할 것이며, 9000개 교회가 함께 총회 주제와 실천지침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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