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자주와 평화를 향한 변혁의 계기 되길"

"한반도 자주와 평화를 향한 변혁의 계기 되길"

NCCK, 한미정상회담 관련 성명 발표
한반도 평화협정체결 위한 협의 촉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5월 22일(토) 23:5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정병주)가 22일 새벽 진행된(한국시간) 미국 조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해 한반도 자주와 평화를 향한 변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NCCK는 양 정상이 한국전쟁에 대한 공식적인 종전을 즉각 선포하고,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협의를 개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NCCK는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동북아시아 평화를 세우기 위한 새로운 진전을 이룩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세계 교회와 함께 기도하고 세계 시민사회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평화적인 지도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또 NCCK는 "미국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남북의 주도적인 노력들을 적극 지지하고 국제적인 지원을 모아 내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지난 70년간 계속된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꽉 막혀 있었던 인도적 교류와 협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미국이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한 여행이나 긴급한 재난지원 (특별히 코로나19에 대한 긴급의료지원), 미군 유해 송환과 북미 가족상봉 등이 진행되도록 관련된 대북제재들을 조속하게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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