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물건 구매하면 선교헌금으로, '위드힘'이면 가능

필요한 물건 구매하면 선교헌금으로, '위드힘'이면 가능

[ 기획 ] '위드힘' 교회 디지털 생활공동체 플랫폼 구축, 복지몰과 온라인 바자회 시스템 제공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1년 11월 15일(월) 11:40
크리스찬 복지몰을 개발 운영하는 '위드힘'이 교회 중심의 디지털 생활공동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위드힘' 복지몰 메인화면 캡처.
온라인에서 쇼핑한 상품 구매가의 일정액이 내가 지정한 교회에 선교헌금으로 입금된다면?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선교까지 동참할 수 있는 바자회를 온라인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면? 교회와 성도로서는 마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크리스찬 복지몰을 개발 운영하는 '위드힘(withhim.kr)'이 365일 24시간 교회 중심의 디지털 생활공동체 플랫폼을 제공해 관심을 모은다.

'위드힘'의 사업목적은 교회와 성도의 거리를 좁히고자 연중 함께 할 수 있는 디지털 생활공동체 만들기다. 사명인 'With him'에서 알 수 있듯, "언제나 주님과 함께"라는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환경과 디지털 혁신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회가 변화에 대처하며 성도의 신앙을 사수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다.

교회의 디지털 전환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으면서 빠른 정보의 공유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활동성이 높아진 생명력이 넘치도록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위드힘'의 중점사업은 '교회 복지몰' 운영이다. 지자체 브랜드 농산물, 생활용품, 건강식품, 패션뷰티, 가전 등은 물론 특장점으로 명품과 리퍼브 제품(삼성, LG전자 등 대기업 위주)을 취급한다. 이밖에 여행, 관광, 이사, 결혼 등 복지서비스 상품도 있다.

'위드힘'과 협약을 맺은 교회의 복지몰은 맞춤 형태로 그 교회가 승인한 성도만 사용이 가능한 일종의 폐쇄몰 형식이다. 판매금액의 일부가 성도의 소속교회나 별도로 지정한 교회로 헌금된다.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면서 선교헌금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위드힘'의 복지몰이 취급하는 품목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가능한 제품들과 동일하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제시된 것보다 저렴한 것이 특장점이다.

어떻게 저렴한 금액이 제시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위드힘'이 공급업체와 맺은 유통상에서의 나름의 입점규칙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남진우 총괄본부장은 "교회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 생활공동체 플랫폼을 구축하여 성도 사이의 원활한 소통과 소속감을 높여 교회에 활력을 넣고, 디지털 전환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하여 교회의 선교적 사명에 '위드힘'이 일조하겠다"며, "본 교회의 성도만이 누릴 수 있는 생활 속에 혜택들을 제공하므로 교회의 소속감을 높이고, 성도들의 복지를 증진하므로 경제적 도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드힘'은 선교사업의 하나로 '온라인 바자회' 시스템을 구축해 보급하고 있다. 말 그대로 연중 내내 교회가 온라인상에서 바자회를 여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와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 바자회는 파격적으로 순수익의 50%가 주최교회(기관)에 제공된다.

남진우 총괄본부장은 "기존 바자회는 좁은 공간에서 단기간에 진행해야 하고, 많은 인원들이 특정공간에 찾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그러나 온라인 바자회는 누구나 편리하게 다양한 상품을 구입하도록 하면서, 현장 인력 봉사자 섭외와 관리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운영비 절감 효과까지 있다"고 의미를 밝혔다.

'위드힘'은 주최 교회(기관)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식 온라인 바자회를 도와준다. 바자회 개최 목적과 내용에 대한 상담부터 시작해 기획안 제안에 이어 일정 확정과 실행 협의, 준비 실무, 바자회 개최, 전산으로 정확한 거래내역 관리 및 수입 산출에 따른 정산과 배분까지 책임진다.

'위드힘' 복지몰 결제와 정산 시스템은 KIS정보통신이 맡고 있어 안전과 신뢰가 확보됐다. 사진은 위드힘과 KIS정보통신의 업무협약식(사진 위)과 위드힘 임직원들.
복지몰 등의 결제와 교회의 정산 관련 시스템은 전자금융서비스업계에서 잘 알려진 KIS정보통신에서 맡고 있다. '위드힘'은 안전과 신뢰를 위해 KIS정토통신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추후에는 이런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회의 행정, 교적, 헌금과 계수 시스템 관리까지 도울 계획이다. 그리고 교회의 나눔과 기부, 구호에 있어 포인트와 현금, 현물 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위드힘' 임직원 일동은 "교회가 필요로 하고 성도를 위하는 교회 디지털 커뮤니티를 단계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겠다"며, "교회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이 아닌 현 교회의 보조적인 역할로 교회와 생활의 간격을 줄여주고, 생활 속에서 교회가 중심에 서도록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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