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로서의 빛의 모습, 그림으로 본다

'천지창조'로서의 빛의 모습, 그림으로 본다

북서울미술관, '빛: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2월 29일(수) 17:17
윌리엄 블레이크 '아담을 심판하는 하나님'(1795)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빛과 색채(괴테의 이론)-대홍수 후의 아침'
'빛'의 장엄한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회가 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빛: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이 오는 5월 8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영국 테이트 미술관 대표 소장품으로 기획한 이버 전시는 43명의 작품 110점이 소개된다. '빛, 신의 창조물' '빛, 연구의 대상' '릴리안 린, 빛의 물리학을 구현하다' 등 총 16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18세기 윌리엄 블레이크, 19세기 윌리엄 터너 및 클로드 모네, 20세기 및 동시대 작가 백남준, 댄 플래빈, 제임스 터렐, 올라퍼 엘리아슨 등 '빛'을 주제로 탐구한 다양한 작품의 연대기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첫번 째 섹션 '빛, 신의 창조물'에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는 성경말씀을 근거로 '천지창조'의 빛을 다양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품들이 전시됐다. 윌리엄 블레이크,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제이콥 모어, 조지 리치먼드 등 종교적 의미의 빛을 탐구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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