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친구

영혼의 친구

[ 목회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8년 08월 17일(금) 10:41
영혼의 친구

권혁일 책임편집

키아츠



한국 개신교 최초의 영성학자, 한국 영성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유해룡 교수 퇴임기념 문집이 발간됐다. 영성이란 용어조차 낯설고, 많은 사람들이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바라보던 1990년대부터 시작해 이른바 영성에 대한 붐이 일어난 현재까지 유해룡 교수는 영성학자와 실천가로서 한국 영성학 분야와 한국교회에 독보적인 공헌을 남겼다.신학대학원에서 경건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영성훈련 과목을 개설하는 등 실천적 교육자로 영향을 끼쳤다. 5부로 구성된 퇴임기념 문집은 1부에서 유해룡 교수의 삶과 길과 글을 담고 있다. 2부에선 영성지도를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 영성지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제공하기 위한 글들로 구성돼 있다. 3부에선 영성지도자의 형성에 대한 글과 성경과 기독교 영성사에 나타나는 영성지도의 다양한 모델들을 소개하는 학술적인 글들을 묶었다. 4부에선 영성지도를 직접적으로 다룬 글은 아니지만 영성지도와 관련된 주요 주제들에 대한 학술논문들을 담고 있다. 마지막 5부에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영성지도자들의 경험이나 사례나 제안을 담은 에세이들로 구성됐다. 이 책은 한국개신교 최초의 영성신학자의 글과 그의 인생 여정에 대한 소고를 담고 있다. 또한 동료교수와 제자들이 영성이란 샘물에서 길어올린 연구 논문들과 영성목회 현장의 글들로 구성됐다. 유해룡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동료 영성학자들과 교회 현장에서 전문적으로 영성지도 사역을 펼치는 제자들의 글이 한 권의 책으로 묶어졌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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