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기독교 장묘문화 '유토피아추모관'이 돕는다

변화하는 기독교 장묘문화 '유토피아추모관'이 돕는다

[ 기획 ] 장사시설 국내 최대규모, 교회전용 추모관 마련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1년 12월 07일(화) 11:06
기독교 장묘문화가 매장에서 화장과 수목장으로 점점 변화하면서 '천국 소망'을 품으며 고인을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2019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연도별 화장률 추이가 2007년 58.9%에서 2019년 88.4%로 급격히 늘었다. 이는 장례에 대한 시각이 친환경 장례, 청결형 봉안, 분묘관리와 접근성의 편리 등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뜻한다.

개인 장사시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최대 규모인 유토피아추모관(회장:우원기)이 최첨단시설에 경건함까지 갖춘 추모시스템으로 기독교 장묘문화의 변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유토피아추모관은 믿음과 신뢰의 장묘철학으로 추모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편안한 가족 안식처로 인정받으며 해외 장례시설 벤치마킹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3년 NFDA(미국장례지도사협회)와 AEF(아시아 장례 및 묘지 박람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유토피아추모관의 시설 규모는 부지면적 5만 4536㎡(1만 6497평)에 건축현황은 6474㎡(1959평)이다. 주요시설은 봉안당(납골당), 수목장, 야외안치단 등을 갖추고 있다. 수용 능력은 봉안시설과 수목장지를 포함해 6만기다.

현재 재무구조와 경영 안정에 따라 제2부지(8000평 규모)가 인허가를 받아 건축에 들어갔다.

편의시설로는 예식실, 식당, 주차장, 정원, 둘레길, 정자, 폭포, 벤치 등이 갖추어져 있어 편안한 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다.

접근성이 뛰어나 고속도로로 중부, 경부, 영동 등이 연결되며 서울에서 55분이 소요되고 위치가 일죽IC에서 7분 이내다.

이곳은 사용대상이 누구나이지만, 특별히 교회전용 추모관을 별도로 운영하고있다. 예배당도 마련되어 있다.

유토피아추모관 고문 이규익 장로(일심교회)는 "현재 신관의 두개 층 전체를 교회전용 추모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새롭게 건축하는 곳에도 교회전용 추모관이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교회전용 추모관은 현재 덕수교회, 주님의교회, 평촌교회, 지구촌교회, 한신교회, 로고스교회, 베다니교회, 강남동산교회, 가리봉교회, 성민교회, 할렐루야교회 등 28곳이 이용하고 있다.

봉안당은 최고급 소재로 설계됐다. 채광효과를 극대화한 유럽형 고품격 봉안당으로 신뢰와 명성을 입증하는 최다 규모의 단체전용관을 보유했다. 최초로 추모영상 예식실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목장은 자타공인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표준화된 서비스로 산림청 우수시설로 인정됐다. 수목장은 대가족형, 표준가족형, 가족형, 공동형 등으로 나뉜다.

유토피아추모관 이준호 실장은 "수목장은 조성하기 위한 기준과 관리가 까다롭다. 유토피아추모관은 수목과 수목의 간격이라든가, 나무에 이름표를 부착하는 것 등에 있어 법의 표준 범위를 잘 준수하고 있다"며, "수목장은 특히 나무 관리인 '전지'가 중요한데, 우리는 소나무를 사용하며 자연지형을 살린 배치에다 과학적 시설관리로 유지의 우수성을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야외안치단은 오직 한 가족만을 위해 자연을 배경으로 제작된다. 최대 12기가 들어간다.

유토피아추모관 고문 이규익 장로는 "교회전용관으로 운영할 경우 본인의 신앙에 따라 모인 교인들이 별세 한 뒤에도 전용관에서 지속적인 유대가 가능하다. 그리고 교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장례를 맡아 진행해주기 때문에 경황이 없는 가족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된다"며, "특히 교회전용관에서는 주기적으로 합동 추모예배를 지내기에 유가족과 교회 성도들이 참여하여 고인을 추모하면서 후손에게도 신앙 계승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규익 장로는 "교회 단체관으로 진행 시 기존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하므로 교회 성도들에게 경제적인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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