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기획108회총회 ] 108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 김영걸 목사
한국기독공보
2023년 08월 23일(수)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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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목사의 꿈을 가지고 성장했다. 전도사였던 할머니는 "하나님! 커서 목사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늘 목사의 꿈을 가지고 성장하였다. 저의 아버님은 통합 측 목사로 일생을 보내셨다. 아버님은 통합과 합동의 분열 시기에 통합을 선택하며, 통합 측 목회자의 길을 걸어오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다. 저는 청소년 시절에 신앙적으로 방황을 하였지만, 제 가슴속에 심어진 꿈을 버릴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대학원에 입학해서 오늘까지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저는 할머니가 평생을 눈물로 섬겼던 한국교회, 아버님이 자랑스러워하는 통합교단을 섬기는 것을 소명이요, 평생의 자랑이요, 의미로 생각한다.
지금 세계는 문명의 전환기에 놓여있다. 상대주의와 다원주의 가치관이 범람하고 있다. 더하여 코로나 3년을 거치면서 교회의 체질이 급격하게 변화되었다. 대면 예배의 출석률이 현격히 떨어지게 되었다. 한국 교회 앞에 쓰나미와 같은 위기 상황이 밀려든 것이다.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교단과 한국 교회 앞에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제108회기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다음과 같은 정견을 표하고자 한다.
첫째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도록 하겠다. 교회의 가장 근본이 되는 본질은 영혼 구원이다. 상대주의 가치관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예수님의 절대적인 복음을 힘차게 전하도록 하겠다. 우리 교단이 할 수 있는 전도에 대한 역량을 크게 끌어올리겠다. 교단의 정체성에 맞는 전도학교를 재건하겠다. 300만 전도 운동과 같은 교단적 차원의 전도운동도 전개하겠다. 지역별, 권역별, 세대에 맞는 전도 전략을 수립하겠다. 그래서 교회가 영혼 구원의 열정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의 전도 열심을 회복하여, 교회 부흥의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겠다.
둘째, 다음 세대 선교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세대의 선교는 교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교적 과제이다. 그런데, 지금 다음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하여 불가항력적 요소가 있지만,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적 과제에 최선을 다하겠다. 희망적인 사항은 한국교회의 연령별 복음화율에서, 5세에서 19세의 복음화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다는 것이다. 교회학교 구조를 교회의 크기와 지역의 상황에 맞게 연구하고, 다양한 학습자료를 개발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MZ세대라 할 수 있는 30대와 40대가 교회에 대한 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겠다.
셋째, 지금 한국 교회 앞에 엄청난 선교적 과제가 밀려오고 있다. 특별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온라인 영상시대가 활짝 열리게 되었다. 이제는 온라인 방송을 중단하기도 어렵고, 온라인 방송을 계속하려고 하니 신학적, 예배학적, 목회적 고민이 따라오게 된다. 교단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밀려오는 미래의 선교적 과제를 적극적으로 다루어 나가겠다. 메타버스, 쳇 GPT 등 새로운 시대를 이해할 수 있고 선도할 수 있는 "미디어 목회"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넷째, 지금 우리는 양극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념적 갈등이 망국적이라 할 만큼 심각하다. 그리고 수많은 거짓 정보를 접하면서도 확증 편향 속에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멀리할 뿐 아니라 증오하고 분노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모습이 교회 안에까지 들어와서, 같은 교회를 섬기면서도 생각과 이념이 다르면 서로 상대하지도 않는다. 세계화 시대는 다양성과 통일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시대이다. 우리 교단이 양극화를 극복하고, 다양성과 통일성으로 사회와 교회를 포용해 나갈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화해의 정신으로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섯째, 우리나라는 지구상에 분단된 유일한 나라이다. 언제 갑자기 남북통일의 물꼬가 트일지 알 수가 없다. 교회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닥쳐올 평화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는 북한을 품을 수 있는 준비된 신학적 자세도 필요하다. 북한 선교를 위한 재정적 준비도 필요하다. 북한을 품을 수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평화통일에 대한 선교적 과제를 적극적으로 감당해 나가겠다.
여섯째, 우리 교단은 세계교회에 우뚝 선 교단이다. 세계사적인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 현재 세계의 가장 큰 위기는 기후 위기이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곳곳에서 폭우, 가뭄, 한파, 태풍 등의 피해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매해 일어나고 있다. 사회에서도 기후 위기의 원인이 되는 탄소량을 줄이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실천을 하고 있다. 우리 교단도 기후 위기 시대에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교단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서 기후 위기 시대의 기준을 교회에 맞게 제정하여, 전 교회가 실천하도록 하겠다.
일곱째, 우리 교단은 한국교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랑스러운 교단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교회의 사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제도를 개선하고, 교단의 에큐메니칼 정체성을 가지고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에 앞장서며, 세계교회와 연대하여 세계 복음화를 이끌어가는 교단이 되도록 하겠다.
지금 한국교회는 요셉 시대의 칠년 흉년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흉년기를 잘 이겨나가면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저는 우리 교단에 대한 희망을 가져본다. 이 땅에 복음이 전해졌을 때,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더 암울한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교단을 이루었다. 저는 우리 교단의 신앙 전통을 이어받아, 거센 물결이 가로막고 있는 오늘 시대에, 우리 교단과 교회가 힘차게 물결을 헤쳐 나가도록 정확한 징검다리가 되도록 하겠다.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교단과 교회, 그리고 총대님들 위에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김영걸 목사 / 포항동부교회
지금 세계는 문명의 전환기에 놓여있다. 상대주의와 다원주의 가치관이 범람하고 있다. 더하여 코로나 3년을 거치면서 교회의 체질이 급격하게 변화되었다. 대면 예배의 출석률이 현격히 떨어지게 되었다. 한국 교회 앞에 쓰나미와 같은 위기 상황이 밀려든 것이다.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교단과 한국 교회 앞에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제108회기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다음과 같은 정견을 표하고자 한다.
첫째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도록 하겠다. 교회의 가장 근본이 되는 본질은 영혼 구원이다. 상대주의 가치관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예수님의 절대적인 복음을 힘차게 전하도록 하겠다. 우리 교단이 할 수 있는 전도에 대한 역량을 크게 끌어올리겠다. 교단의 정체성에 맞는 전도학교를 재건하겠다. 300만 전도 운동과 같은 교단적 차원의 전도운동도 전개하겠다. 지역별, 권역별, 세대에 맞는 전도 전략을 수립하겠다. 그래서 교회가 영혼 구원의 열정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의 전도 열심을 회복하여, 교회 부흥의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겠다.
둘째, 다음 세대 선교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세대의 선교는 교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교적 과제이다. 그런데, 지금 다음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하여 불가항력적 요소가 있지만,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적 과제에 최선을 다하겠다. 희망적인 사항은 한국교회의 연령별 복음화율에서, 5세에서 19세의 복음화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다는 것이다. 교회학교 구조를 교회의 크기와 지역의 상황에 맞게 연구하고, 다양한 학습자료를 개발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MZ세대라 할 수 있는 30대와 40대가 교회에 대한 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겠다.
셋째, 지금 한국 교회 앞에 엄청난 선교적 과제가 밀려오고 있다. 특별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온라인 영상시대가 활짝 열리게 되었다. 이제는 온라인 방송을 중단하기도 어렵고, 온라인 방송을 계속하려고 하니 신학적, 예배학적, 목회적 고민이 따라오게 된다. 교단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밀려오는 미래의 선교적 과제를 적극적으로 다루어 나가겠다. 메타버스, 쳇 GPT 등 새로운 시대를 이해할 수 있고 선도할 수 있는 "미디어 목회"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넷째, 지금 우리는 양극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념적 갈등이 망국적이라 할 만큼 심각하다. 그리고 수많은 거짓 정보를 접하면서도 확증 편향 속에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멀리할 뿐 아니라 증오하고 분노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모습이 교회 안에까지 들어와서, 같은 교회를 섬기면서도 생각과 이념이 다르면 서로 상대하지도 않는다. 세계화 시대는 다양성과 통일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시대이다. 우리 교단이 양극화를 극복하고, 다양성과 통일성으로 사회와 교회를 포용해 나갈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화해의 정신으로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섯째, 우리나라는 지구상에 분단된 유일한 나라이다. 언제 갑자기 남북통일의 물꼬가 트일지 알 수가 없다. 교회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닥쳐올 평화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는 북한을 품을 수 있는 준비된 신학적 자세도 필요하다. 북한 선교를 위한 재정적 준비도 필요하다. 북한을 품을 수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평화통일에 대한 선교적 과제를 적극적으로 감당해 나가겠다.
여섯째, 우리 교단은 세계교회에 우뚝 선 교단이다. 세계사적인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 현재 세계의 가장 큰 위기는 기후 위기이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곳곳에서 폭우, 가뭄, 한파, 태풍 등의 피해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매해 일어나고 있다. 사회에서도 기후 위기의 원인이 되는 탄소량을 줄이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실천을 하고 있다. 우리 교단도 기후 위기 시대에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교단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서 기후 위기 시대의 기준을 교회에 맞게 제정하여, 전 교회가 실천하도록 하겠다.
일곱째, 우리 교단은 한국교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랑스러운 교단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교회의 사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제도를 개선하고, 교단의 에큐메니칼 정체성을 가지고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에 앞장서며, 세계교회와 연대하여 세계 복음화를 이끌어가는 교단이 되도록 하겠다.
지금 한국교회는 요셉 시대의 칠년 흉년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흉년기를 잘 이겨나가면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저는 우리 교단에 대한 희망을 가져본다. 이 땅에 복음이 전해졌을 때,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더 암울한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교단을 이루었다. 저는 우리 교단의 신앙 전통을 이어받아, 거센 물결이 가로막고 있는 오늘 시대에, 우리 교단과 교회가 힘차게 물결을 헤쳐 나가도록 정확한 징검다리가 되도록 하겠다.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교단과 교회, 그리고 총대님들 위에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김영걸 목사 / 포항동부교회
